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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311
한자 和順港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주강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68년연표보기 - 화순항 제1종 어항으로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1년연표보기 - 화순항 연안항으로 지정
성격 연안항
면적 5,352㎡
전화 064-794-8936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있는 연안항.

[개설]

화순항은 천연의 미향(美港)이며, 입지 여건이 뛰어나 악천후(惡天候) 때는 국내외 선박들이 대피하는 피항(避港)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무역항으로 제주항과 서귀포항, 연안항으로 한림항·애월항·추자항·성산포항·화순항 등 5개 소를 지정하고 있는데, 그 중 화순항은 이미 조선 시대 이전부터 ‘범포(犯浦)’라 하여 포구가 형성되어 있었으며, 일제 강점기인 1926년부터 ‘군대환(君代丸)’이 취항하여 생계 유지로 도일(渡日)하려던 제주도민들이 많이 이용하였던 곳이다.

6·25 전쟁 때에는 모슬포에 육군 훈련소가 설치되었고, 여기에 필요한 군수 물자와 병력을 화순항을 통해 수송하였다. 해군 수송함이 산방산 동남쪽 ‘황우치 해안’에 기항하면서 이곳에 오래도록 항만 부대(港灣部隊)가 설치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육지에서 밀려드는 수많은 피난민들 역시 상당수가 화순항을 통하여 들어왔다.

[변천]

1956년 화순항 방파제 공사가 ‘삼건사(三建社)’에 의해 시공되어 1972년까지 방파제(防波堤) 527m와 물양장(物揚場) 60m가 축조되었다. 화순항은 1968년 1종 어항으로 지정되었으나 항만 개발이 보류되어 별다른 시설 확충을 하지 못하다가 1995년 화순항 방파제 실시 설계 용역을 수립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하였으며, 1999년 화순항 1단계 부두 축조 실시 설계 용역이 수립되면서 안벽 축조를 시작하였다.

화순항은 1991년 연안항으로 지정된 후 2003년까지 방파제 1,006m, 물양장 및 안벽 552m 등이 축조되었다. 화순항은 한때 군항(軍港)으로 이용되었고 1만톤급 이상의 대형 선박의 입출항도 가능하여 제주도 종합 개발의 주요한 개발 대상으로, 또는 자유 무역항의 적지로 그 개발 가능성에 대하여 오랜 세월을 두고 거론되어 왔다. 화순항 개발은 미군정(美軍政)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화순리 주민은 물론 제주특별자치도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구성]

화순항은 총 면적 5,352㎡으로 항의 동쪽 항계선 부근에 동방파제 660m와 내측 방파제가 축조되어 있으며, 계속 연장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동방파제 북측에는 일반 화물 부두, 유루 부두 등 760m의 안벽이 완성되어 있어 5,000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으며, 연차적으로 부두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황]

화순항 1단계 개발사업은 1993년부터 사업비 1,470억원을 투입하여 방파제 1,988m, 안벽 460m, 물양장 170m 등의 시설을 2012년 4월에 완료 예정으로 진행하였다. 그리고 해경 전용 부두 등을 건설하는 2단계 사업이 2011년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2011년 기준 항만 물동량은 27만 8000톤으로, 전체 제주 지역 물동량의 5.8%를 차지하며, 그 중 유류를 14만톤[59%] 처리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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