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 저지대 곶자왈 숲속 또는 계곡 경사진 곳에 자라는 희귀 양치식물.

[개설]

국내에서는 제주도의 곶자왈 지역에 매우 드물게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개체수가 1,000개체 미만으로 알려져 제주특별자치도 보존자원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희귀 양치식물이다.

[형태]

한라산 남쪽 산기슭에서 자라는 상록 초본으로서 뿌리줄기는 땅속으로 뻗으며 잎이 드문드문 나오고 잎자루 기부와 더불어 비늘조각이 있다. 비늘조각은 좁은 창모양이며 밋밋하고 갈색이다. 잎자루는 털이 없으며 녹색이지만 다소 홍자색이 돌고 밑 부분이 흑갈색이다. 포자낭(胞子囊)들은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서 주맥(主脈) 가까이에 달리고 포막(包膜)은 갈고리형 또는 둥근 신장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생태]

세계적으로는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전라남도 홍도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제주 서귀포 지역에서는 안덕면 감산리 안덕계곡에서 드물게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