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는 찰스 테이즈 러셀(Charles Taze Russell) 창시한 기독교계의 신종교.

[개설]

여호와의증인은 하늘의 실제 정부인 천국[왕국]에 참여하고, 이 땅 낙원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설립된 신종교이다. 여호와의증인이 한국에 들어온 것은 1912년이다. 해방 이후 1949년 스틸(D. L Steel) 부부가 내한하여 전도에 힘쓴 결과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1960년경에 서울에서 김창원 등이 제주 포교를 했는데, 제주 사람으로는 문재학이 1963년에 신자가 된 것이 처음이다. 1970년대에 100명을 넘어서면서 서귀포, 대정 등의 지역에 신자 모임이 생겨났다.

[활동 사항]

여호와의증인의 주요 교리는 삼위일체설, 육체적인 부활, 영혼 불멸, 지옥의 존재를 부정한다는 것이다. 즉, 천국은 하늘에 설립되는 실제 정부이며, 여기에 참여할 자는 예수의 추종자 14만 4000명이다. 이들은 영으로 부활되어 천년동안 왕 노릇을 할 것이며, 낙원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한다. 이에 의료 수술을 할 때 수혈을 거부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와 군대 징집을 거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포교 방식과 문서 선교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황]

현재 서귀포 지역에는 5개의 왕국 회관이 있다. 서귀포왕국회관은 동부회중과 서부회중이 함께 사용하고 있다. 중문왕국회관에는 중문회중, 남원왕국회관에는 남원회중, 표선왕국회관은 표선회중이, 성산포왕국회관[064-782-4624]은 성산회중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매주 집회에 참석하고 활동하는 서귀포 지역의 신자들은 400명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