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숯을 굽던 가마. 숯굴·숯가마라고도 불렀다. 서귀포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고정된 숯가마를 만들지 않고 숯을 구울 때마다 수시로 아궁이를 만들어 이용하였는데, 산중에서는 흙 작업의 고단함을 덜기 위해 고정된 시설을 갖추어 이용하기도 하여, 이 가운데 몇 개가 현재에 전래되어 오고 있다. 서귀포 지역에서 만들어 썼던 숯가마는 주로 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한, 조선 시대 국영목마장인 9소장의 상하 경계선에 축조된 돌담시설. 잣성은 국영목마장의 상하 경계선에 해당되며 『제주계록』[1846-1884]에는 장원(墻垣)이라고 기록되고 있다. 위치에 따라 하잣성·중잣성·상잣성 그리고 간장(間牆)으로 구분된다. 한남리에는 하잣성과 상잣성 그리고 중잣성이 남아 있다. 조선시대 조정에서는 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