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혼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꾀로 장가 든 정승 아들」은 가난한 집 아들이 꾀를 써서 부자집 딸을 아내로 맞은 지략담이다. 1981년 7월 16일 대정읍 덕수리 윤추월[여, 66세]에게서 채록되어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의 『한국구비문학대계 9-3』에 「꾀로 장가 든 정승 아들」로 수록되었다. 부자인 이정승 집에는 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