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9년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정군(大靜郡) 소속 군병들의 군적부(軍籍簿). 『대정군군병도안(大靜郡軍兵都案)』은 속오군(束伍軍)만을 기재한 『제주속오군적부(濟州束伍軍籍簿)』와 달리, 속오군은 물론 성정군(城丁軍), 마대(馬隊) 군수수솔(郡守隨率), 진방군(鎭防軍) 봉군(烽軍)·연군(煙軍)·파수(把守)·교직생(校直生)의 편제와 병적 등이 기록되어 있다. 내용으로 미...
서귀포시 대포동에 있었던,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조선 시대 대정현 동쪽의 방어 요충지에 설치된 군대의 경계 감시소. 제주도는 왜구의 침입을 방어할 목적으로 김녕·조천·도근천·애월·명월·차귀·동해·서귀·수산 방호소 등 9개의 방호소가 설치되었으며, 이중 동해방호소는 대정현 동부 지역을 감시하는 방어유적으로 원래 강정마을에 있었던 가래방호소(加來防護所)를 15...
선사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역사. 기원을 전후한 시기에 제주도에는 소위 탐라국(耽羅國)이라는 국가의 발생이 있었다. 탐라국은 독자적인 언어·사상·문화를 지니며 주변 지역과 끊임없이 교역을 하였고, 고구려·백제·신라뿐만 아니라 일본·당에도 사신을 파견하여 교역을 행하였던 것을 사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러한 가운데 구석기 시대의 유물·유적으로는 천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