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제주도 서귀포 지역의 열녀. 서귀포 지역 대정현 하예리[현재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예동] 강응록(姜應祿)의 아내 이씨는 19세에 결혼하였는데, 다음해에 남편이 병을 앓자 백방으로 약을 구하여 치료하였지만 차도가 없었다. 정화수를 떠놓고 자기 몸으로 대신할 것을 빌었으나 끝내 남편이 사망하였다. 남편의 졸곡(卒哭)[상례(喪禮)에서 삼우(三虞)가 지난 뒤 3...
조선 시대 제주도 서귀포 지역의 열녀. 양씨는 서귀포 지역 대정현 상예래리[현재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예동] 사람으로 처사 임도관(任道寬)의 처이다. 열녀 양씨는 시부모를 섬기는 데 효도와 존경을 다하였고, 남편을 섬기는 데 예로서 행하였다. 남편이 원인 모를 병에 걸린 반년 동안, 양씨는 지성으로 간호하며 밤낮으로 하늘에 빌면서 자기 몸으로 대신할 것을 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