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부터 인(人) 동인에서 펴낸 문학동인지. 1965년 서귀포 중문 출신인 김용해·김용길 형제가 주도하여 김덕남·구성지·고인명·김정자 등과 함께 동인을 창립했고, 그 후 문철·홍성화·강천일·김학선·변정화 등이 가세했다. 당시로서는 제주도 유일의 대학생 중심 동인이었는데, 시화전 등의 활동을 하다가 1966년 4월 1일 동인시지 『인(人)』을 창간하였다. 『인』은 1...
개항기에서부터 광복 이전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역사. 1894년 갑오개혁에 따라 지방 제도에 관한 칙령 98호가 이듬해인 1895년 5월 26일에 반포되었다. 이 제도 개혁에 따라 제주 지역은 제주부가 되었고, 제주부 관할 하에 제주군·정의군·대정군 3개군이 설치됨으로써 제주 지방 행정 체제는 1부 3군제였다. 그러나 1896년 8월 4일 ‘13도제’의 시행으로 제주 지방...
일제 강점기로부터 해방 전까지 서귀포 지역에서 전개되었던 독립운동. 일제 강점기에 제주도민들은 적극적으로 항일독립운동의 전면에 나섰다. 이미 1918년 법정사(法井寺)를 중심으로 중문 지역의 주민들이 대거 참여한 항일투쟁을 전개함으로써, 3·1 운동이 있기 전 처음으로 일어난 대중적인 항일투쟁으로 기록되었다. 제주도에서의 항일운동은 조천면의 1919년 만세시위운동으로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