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 고대~조선 시대 유력 집단의 분묘. 고분(古墳)은 고고학적으로 삼국 건국 초기부터 통일신라시대 화장묘 성행기까지의 묘제로, 한정된 시대에 몇 가지 요소를 구비한 지배층의 분묘이다. 하지만 제주는 고려 말 조선 초에 이르러 방형분이 등장하여 다른 지역과는 차이를 보인다. 제주도 내에 존재하는 무덤 가운데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탐라 형...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대정현 지역 유력집단의 묘제인 방묘(方墓). 제주도의 일반적인 방묘는 여말선초에 이르러 도내 유력집단에서 사용된 묘제로 모두 능선상에 입지하는데 부부묘역이거나 집단묘역을 이룬다. 분묘의 조성은 먼저 지형을 정지한 후 판석을 사용하여 장방형의 호석을 돌리고 가운데 토광안에 목관을 안치하는 형태로 석곽묘 또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하원동(河源洞)의 법화원이라는 원(院) 아래에 위치한 마을이라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옛 이름은 ‘오롬골’이며, 한자로는 악동(岳洞)이라고 표기하였다가 18세기 중후반부터 하원(下院)으로, 19세기 중후반부터 하원(河源)으로 표기하였다. 이 마을에는 예로부터 법화사(法華寺)라는 큰 사찰이 있었다. 14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