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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027
한자 土壤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만익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 암석이 기계적·화학적 풍화와 함께 생물의 작용을 받아 형성된 흙으로 지표의 가장 바깥에 덮여 있는 쇄설성 피복물.

[개설]

토양은 지표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들의 근본적인 토대이다.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식량과 생활필수품을 제공해 주고, 인간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연적 요소이다.

농촌 진흥청 자료에 의하면, 제주도의 토양은 동귀-구엄-용흥 토양군, 중문-오라-구좌 토양군, 평대-행원-민악 토양군, 흑악-노로-적악 토양군으로 분류된다.

제주도의 토양은 화산 활동의 산물이다. 대부분 현무암의 풍화와 관련된 간대토양이며 현무암 풍화토가 대표적이다. 이 토양은 용탈이 잘되는 현무암질 풍화물과 화산회토로 구성된 화산토에 해당된다. 토양 색깔을 기준으로 크게 암갈색토·농암갈색토·흑색토, 그리고 갈색 산림토로 구분된다. 암갈색토를 제외한 세 유형의 토양이 모두 화산회토로 취급된다.

제주도 북서 해안에 발달한 암갈색토[화산 회토가 변질된 '된땅'] 지대에서는 보리와 조 농사를 했다. 제주도 면적의 83%를 차지하는 화산회토 지대는 제주도의 남동부에 분포하고, 토양의 성격이 산성에다 잡초가 잘 자라 기장과 조가 재배되었다.

화산회토는 모관공극(毛管孔隙)이 잘 발달해 배수가 양호하고 보수량(保水量)이 큰 반면에, 한발을 일으키기 쉽고 토양 침식을 받기 쉽다. 화산 활동 시 분출된 화산재가 풍화되어 형성된 화산회토는 응집력이 약하고 가벼워 풍식을 받기 쉽다. 따라서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소와 말로 하여금 땅을 밟게 한 다음 파종하였다.

[토양 분포]

서귀포시 지역의 대정읍 서부 해안 지대에는 암갈색토가 발달하여 밭농사, 특히 마늘 재배에 이용된다. 암갈색토는 비화산회토에 해당되는데, 성산읍 동부 내륙 지역에는 흑색 화산회토[‘뜬땅']가 발달하여 밭농사와 함께 목초 재배에 이용된다.

서귀포시 지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토양은 농암갈색토로 안덕면·중문동·남원읍·표선면 해안 지대에 분포하며 대부분 밭농사와 감귤 재배에 이용되고 있다. 서귀포시 강정동 해안과 호근동 하논 분화구에는 점토질 토양이 분포하여 벼농사에 이용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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