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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072
한자 松岳山
이칭/별칭 절울이,저별이악(貯別伊岳),솔오름,저벼리 오름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산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만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송악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산2 지도보기
해당 지역 소재지 상모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성격 산|오름
면적 585,982㎡
둘레 3,115m
높이 표고 104m, 비고 99m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있는 이중 화산.

[개설]

송악산은 단성 화산(單性火山)이면서 두 개의 분화구를 가지는 이중 화산이다. 제1 분화구는 응회환[tuff cone] 분화구로, 지름이 약 500m, 둘레가 약 1.7㎞이며, 침식이 많이 진전되었다. 제2분화구는 제1 분화구 안에 있는 화구로, 둘레가 약 400m, 깊이가 69m로 경사각이 평균 70°에 달하여 거의 수직 경사를 보이고 있다. 총면적 585,982㎡, 둘레 3,115m, 표고 104m, 비고는 99m이다.

이 해식애의 단면에는 수성 화산 분출의 특징적인 퇴적 구조가 잘 나타나므로, 하이드로볼케이노의 형성 과정을 밝히는 중요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명칭 유래]

송악산이라는 명칭은 소나무와 관련되었다고 하며, 한편으로는 화산 쇄설물인 스코리아를 제주에서는 ‘송이’라고 하는데, 이 오름에 송이가 많아서 ‘송오름’ 또는 ‘송악산’이라 불렸다고 추정되기도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남사록』·『대정군지도』·『원대정군지』에는 ‘송악산(松嶽山)’[솔 오름]으로 표기되었고, 『탐라순력도』『제주읍지』에는 ‘송악(松岳)’[솔 오름]으로 표기되었다. 민간에서는 ‘솔 오름’, ‘송악산’ 등으로 부르며, 이 외에도 절울이, 저별이악[貯別伊岳], 저벼리 오름이라고도 불린다.

[자연환경]

송악산은 하이드로볼케이노인 응회환의 분화구 내부에 다시 스코리아콘이 출현하고 있는 이중 화산이다. 현무암 대지에 형성된 이중 화산으로 외곽의 응회환, 중앙의 스코리아콘, 그리고 두 화산체 사이에 나타나는 용암호[lava pond]로 이루어졌다. 스코리아콘의 남쪽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스코리아 마운드들은 ‘알 오름’으로 불린다. 높이는 수 미터에 불과하며 원추형을 보인다.

해안에 위치하므로, 파랑의 침식 작용으로 화산체의 응회암층이 제거되어 분화구 중심부 근처로부터 화산체 말단부까지 퇴적 단면이 연속적으로 노출된 해식애가 만들어져 있다.

[현황]

대정읍 상모리 산이수동 포구에서 해안을 따라 정상부까지 도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해안 절벽에 이르기 전에 우측 사면으로 오르면 분화구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 송악산 주변에는 제2 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이 건설한 비행장, 고사포대와 포진지, 비행기 격납고 잔해 등이 흩어져 있다. 송악산 정상은 산이수동의 해안 절벽을 이루고, 제주 올레길 10코스에 포함되어 탐방객들이 늘고 있다. 또한 정상에서는 가파도마라도, 형제섬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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