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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102
이칭/별칭 볼레 오롬,포애악(浦涯岳),볼라악(乶羅岳),보라악(甫羅岳),포라악(鋪羅岳)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오창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볼레오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 산1-1번지 일대지도보기
성격 오름
면적 453,146㎡
둘레 2,839m
높이 1,374m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오름.

[개설]

볼레오름은 북서쪽으로 벌어졌다가 다시 남서쪽으로 흘러내린 굼부리[분화구]가 있다. 동쪽에는 영실과 오백 장군·병풍 바위 등이 있고, 북쪽에는 이스렁 오롬이 있으며, 서쪽에는 세 오롬[세성제 오롬]이 있다. 볼레 오름의 총면적은 약 453,146㎡이며, 둘레 2,839m, 높이 1,374m이다.

오름 남쪽 비탈에 존자암지(尊者庵址)가 있는데, 『남사일록』에는 “존자암은 예전에 영실(瀛室)에 있었다. 그 골짜기에 중이 도를 닦는 모양의 돌이 있어서 민간에서는 수행골[修行洞]이라 했다. 지금은 그 서쪽 기슭 밖 10리쯤 대정현 지경으로 옮겼다. 지금도 터가 남아 있는데, 둘러가면서 그윽하고 깊숙한 것이 더할 수 없이 맑고 깨끗하여 더욱 더 영실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 충암기(冲庵記)의 경승은 옛날의 암자가 아니겠는가?”라고 했다. 이 기록을 놓고 보면, 존자암은 본디 영실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명칭 유래]

볼레 오롬의 ‘볼레’는 보리수나무의 열매인 보리수를 뜻하기도 하고, 보리장나무의 열매를 뜻하기도 하는데, 어느 것을 뜻하는 말인지 확실하지 않다. 한때 볼레 오롬을 부처의 제자인 존자가 와서 좌정한 곳이라는 데서 붙였다고 하면서 불래악(佛來嶽)이라는 주장이 있었으나, 옛 문헌과 지도 어디에도 그런 표기가 없어 채택되지 않고 있다.

[현황]

볼레오름의 남사면 중턱에는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명사찰로 알려진 존자암지(尊者庵址)와 약수터가 있다. 또한 남사면에는 적송이 한라산 영실 주변과 연계되어 대단위의 군락을 이루고 있고, 서사면의 기슭 자락에는 꽝꽝나무와 주목, 갖가지 야생화들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습원(濕原)을 이루고 있는데 이곳에는 수태(水苔)가 식생하고 있다.

볼레오름 전체가 잡나무와 조릿대로 덮여있는 데다가 한라산 국립 공원 출입 통제 구역이라,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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