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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450
한자 山房縣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강창룡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행 시기/일시 1300년연표보기 - 산방현 제주목 속현으로 설치
특기 사항 시기/일시 1416년 5월연표보기 - 제주목 속현 산방현을 대정현에 합속, 산방현 페지
관할 지역 산방현 - 현재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안덕면과 서귀포시 중심의 서부쪽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중심의 서북쪽에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 까지 약 116년 동안 존속했던 속현.

[개설]

산방현(山房縣)은 1300년(충렬왕 26년)부터 1416년(태종 16년)까지 약 116년 동안 서귀포 지역에 존재했던 속현이다. 산방현의 현사(縣司) 위치는 현재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339번지 일대로 추정하고 있다. 이 일대에는 북동으로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분지 형태에 비교적 평탄한 들판을 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용천수가 인근에 산재하여 있기 때문이다.

[연혁]

1300년에 이르러 중국의 원나라는 탐라총관부(耽羅摠管府)를 설치하여 자국의 직할지로 바꾸고, 같은 해에 동·서 도현을 설치하였다. 이에 따른 속현으로는 동도 도현에 신촌현·함덕현·김녕현·토산현·호아현·홍로현, 서도 도현에 귀일현·고내현·애월현·곽지현·귀덕현·명월현·예래현·산방현·차귀현 등이 소속되어 있었다. 주현인 제주목에는 그 정무를 행사하는 곳인 대촌현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속현이 15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주현은 중앙에서 관리가 파견된 행정구역인 데 반하여, 속현에는 원칙적으로 외관이 파견되지 않고 외관이 있는 주읍에 종속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대촌에는 호장(戶長) 3인 및 정자 1인을 두고, 중촌에는 호장 3인, 소촌에는 호장 1인을 두었다. 산방현은 15개 속현 중에 중간의 마을로 추정되므로 호장 3인의 현리를 두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변천]

산방현에 토호적 존재로서 상당한 세력을 지녔던 호장 3인이 직접 다스렸던 것을 1416년(태종 16년)에 이르러 대정현에 합속시켰다. 곧 종래의 17현을 제주 본읍과 대정·정의 양현으로 통합 및 정비를 하였는데, 1416년 5월 제주목에는 동도 도현의 신촌현·함덕현·김녕현과 서도 도현의 귀일현·고내현·애월현·곽지현·귀덕현·명월현을 소속시켰다. 동도의 현감은 정의현을 본읍으로 삼아 토산현·호아현·홍로현 3현을 소속시키고, 서도의 현감은 대정현을 본읍으로 삼아 예래현·차귀현 2현을 소속시켰다. 산방현은 『태종실록』에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탐라지(耽羅志)』와 『대동지지(大東地志)』 등에 나타나고 있다. 이를 통해서 보면 산방현도 1416년(태종 16년) 5월에 대정현에 소속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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