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487
한자 摹瑟浦靑年會
이칭/별칭 대정청년회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강만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25년 3월 21일연표보기 - 모슬포청년회 결성
최초 설립지 모슬포청년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모슬포지도보기
성격 청년조직
설립자 오대진

[정의]

일제 강점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모슬포 지역에 있었던 항일 비밀결사.

[개설]

일제 강점기에 오대진·이신호·이도일·강문석 등 항일운동에 뜻을 함께하는 선각자들에 의해 비밀리에 조직된 항일단체로, 오대진이 시작한 항일소년단이 그 원초였다. 오대진회을 김성숙의 1리 1교 1청년회 운동의 영향을 받아 자신이 만든 소년단을 발전시켜 마을마다 독서회, 청년회, 농민회 등의 점조직을 만들었다.

[설립 목적]

모슬포를 중심으로 대정면 전역에서 항일 구국 활동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을 규합, 극일·항일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18년~1920년에 제주청년수양회라는 항일의식 고취와 계몽목적의 단체가 제주읍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이 때 대정의 모슬포에서도 오대진·이신호·이도일·강문석 등 뜻을 같이하는 항일 인사들이 주체가 되어 모슬포유치원 자리에 대정소년단에 이은 모슬포 청년회라는 청년 단체를 비밀리에 결성했는데 18세 이상부터 40세에 이르는 청장년들이 모여 조직되었다.

모슬포 청년회의 주요 활동은 농민회를 통한 농어업 선진화, 문맹 퇴치를 위한 야학 활동이었다. 모슬포 청년회에 적을 둔 소학교 생도들이 항일 운동에 참여했는데 1927년에 일본군 상등병 출신인 대정소학교 마쓰모토라는 일본인 교사의 비인간적 학생 지도에 대해 대정소학교 고학년들이 저항을 했다. 모슬포 청년회 소속의 청년들은 각기 마을에서 항일 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1930년대에 들어와 청년회에서는 『동아일보』·『조선일보』 등 민족 신문 구독을 통해 시대 정세에 대한 각종 정보를 입수하고, 토론을 벌이는가 하면, 표면상 계몽 강연으로 위장하는 항일 의식 고취 강연도 열었다.

모슬포 청년회원들은 일본·중국 등지로 생업을 위해 고향을 떠나있으면서도 항일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과정에서 자연히 사회주의 사상에 물들게 되었다. 이 청년회 출신들은 일본 토오쿄나 오오사카에서 노동 조합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사회주의 사상에 공감했던 상당수의 모슬포청년회 출신들은 광복 이후 이념 대립이 가시화된 무렵 좌익 활동에 가담하기도 했다. 해방이 되자 1947년 3월 1일 대정초등학교 교정에서 6,000여 명이 운집하는 대단한 참여 속에 이운방의 사회로 3.1 독립 만세 운동 기념 대회를 열었다. 이때 모슬포 청년회 출신들이 앞장서서 친일파들을 처벌해야한다는 일제 청산을 주장하였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