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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496
한자 大靜郡軍兵都案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송문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870년연표보기 - 대정군 군병도안 간행
문화재 지정 일시 2009년 7월 24일연표보기 - 대정군 군병도안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대정군 군병도안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소장처 제주교육박물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 539-14
성격 군적부
권책 1권 1책[62장]
규격 가로 26.3cm, 세로 35cm 필사본
문화재 지정 번호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정의]

1869년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정군(大靜郡) 소속 군병들의 군적부(軍籍簿).

[개설]

대정군 군병도안(大靜郡軍兵都案)은 속오군(束伍軍)만을 기재한 『제주속오군적부(濟州束伍軍籍簿)』와 달리, 속오군은 물론 성정군(城丁軍), 마대(馬隊) 군수수솔(郡守隨率), 진방군(鎭防軍) 봉군(烽軍)·연군(煙軍)·파수(把守)·교직생(校直生)의 편제와 병적 등이 기록되어 있다.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당시 대정군의 군병 총수는 1,843명이다.

[편찬/간행 경위]

대정군 군병도안 앞 표지의 “동치 구년 정월 일 군병도안(同治 九年 正月 日 軍兵都案)/기사 십이월 이십팔일 도부(己巳 十二月 卄八日 到付)/대정군(大靜郡)”이라는 내용과, 다음 장의 ‘행군수성(行郡守成)’과 ‘사(使)’의 수결(手決)을 통해 작성 시기를 알 수 있다.

즉 대정 군수가 작성해 올린 『군병도안』이 기사년인 1869년(고종 6) 12월 28일 제주목에 전달되어 제주 목사의 결재를 거친 후 이듬해인 1870년, 즉 동치 구년 정월에 작성된 것이다.

1896년 전국의 모든 군현을 군(郡)으로 통일할 때, 대정현(大靜縣)대정군(大靜郡)으로 바뀌게 된다. 그런데 1864년~1895년의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를 검토해 보면, 대정 지역의 수령을 1864년~1880년은 대정 군수(大靜郡守)로, 1880년~1894년은 다시 대정 현감(大靜縣監)으로 칭하고 있다.

특히 『승정원일기』 고종 7년 3월 27일[계사]조에 당시 대정 군수였던 성교수(成喬修)가 구휼을 극진히 하였으므로 포상해 주기를 청한 일과 동년 9월 대정군(大靜郡)에서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올린 제주 목사 조희순(趙羲純)의 장계를 통해 볼 때, 당시 대정현대정군으로 불리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형태/서지]

1책 62장의 필사본으로, 크기는 가로 26.3cm, 세로 35.0cm이다. 표제(表題)는 “동치 구년 정월 일 군병도안(同治 九年 正月 日 軍兵都案)”이며, 내제(內題)는 “동치 구년 정월 일 대정군 군병도안(同治 玖年 正月 日 大靜郡 軍兵都案)”이다. 각 면(面)마다 16행씩 일정한 규식(規式)으로 작성되어 있다.

[구성/내용]

군병의 기재는 읍성 방어를 책임지는 성정군(城丁軍)으로부터 좌마대(左馬隊)·우마대(右馬隊)·속오군(束伍軍)·군수수솔질(郡守隨率秩)·차귀진 방군질(遮歸鎭防軍秩), 파수(把守) 모슬진 방군질(摹瑟鎭防軍秩), 파수(把守), 봉군(烽軍)·연군(烟軍), 파수(把守)·교직생질(校直生秩)의 순으로 기록되어 있다. 군병 개개인에 대해서는 편성에 따른 직임(職任)·무예의 특기와 직역·성명·나이·부친의 이름, 거주지 순으로 기재하였고, 『제주속오군적부』와 달리 신체적 특징[신장과 수염·흉터의 유무]에 대한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또 기재된 내용 통해 구체적인 부대 편제와 병력수를 파악할 수 있다. 성정군은 각 성문[북·동·남·서]과 이에 해당하는 성가퀴[垜]를 기준으로 마대(馬隊)는 좌·우로, 속오군은 우사(右司) 아래 5초(哨)-15기총(旗摠)-45대(隊)로 편성되어 있다. 군수수솔질은 대정 군수 휘하 군병으로 사(射)·환도(環刀) 등을 말한다. 봉수를 담당하는 봉군(烽軍)과 연군(烟軍)은 근무 편성에 차이가 있다. 병력수는 성정군 334명, 마대 262명, 속오군 604명, 군수수솔병 118명, 차귀·모슬진 방군 및 파수 242명, 봉군 90명, 연군 84명, 파수 44명, 교직생 65명으로 총 1,843명이다.

[의의와 평가]

대정군 군병도안은 조선 후기 대정군(大靜郡) 군병 편성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2009년 7월 24일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 김동전, 「대정군 군병도안」 해제(『제주속오군적부(濟州束伍軍籍簿)』, 제주시·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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