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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515
한자 耽營關報錄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송문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퇴계로 1997
성격 공문 모음집
편자 이원조

[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이원조(李源祚)가 제주목사 재임 시 하급기관에 발송했던 공문 모음집.

[개설]

『탐영관보록(耽營關報錄)』이원조가 제주목사 재임시 영문(營門)에서 제주목 4면(面)과 대정현ㆍ정의현 및 각 진(鎭) 등에 하달한 전령(傳令), 감결(甘結) 등을 수록한 공문 모음집이다. 수록 기간은 1841년(도광 21) 3월 일부터 1843년(도광 23) 4월 초 5일까지이다.

[서지적 상황]

1책의 필사본으로 크기는 29.0×25.2㎝이며, 표제는 탐영관보록(耽營關報錄)이다. 좌측 중앙에 ‘도광 이십일년 윤 3월 일(道光二十一年 閏三月 日)’이라 되어 있어 간행년대를 알 수 있으며, 표제와 마찬가지로 묵서(墨書)로 되어 있다.

[구성/내용]

『탐영관보록』은 제주도와 관련된 중요한 장계를 수록한 『탐라계록(耽羅啓錄)』과 달리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세부적인 지시사항이 수록되어 있어 당시 제주도의 생활상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내용은 공마선(貢馬船) 및 진상선(進上船)의 출항과 표류에 관한 일, 특히 환곡(還穀)과 진휼에 관련된 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외에 여행허가증 또는 선박탑승허가증인 노인기(路引記)의 발급, 해산물을 채취하다 실종된 사람의 수색, 민사소송, 죄인의 치죄, 가파도 목장의 개간, 사우(祠宇)의 위차(位次)를 바르게 할 일, 송죽서원(松竹書院)의 건립 등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서귀포 지역과 관련된 내용은 주로 감결(甘結), 관자(關子 : 關文), 하첩(下帖)에서 보인다. 영문(營門)에서 제주 삼읍, 대정현ㆍ정의현에 내린 감결에는 환곡의 분급과 색리의 농간, 흥학(興學), 나무 도벌의 문제, 과원(果園) 직졸(直卒)의 폐단, 문권(文券)을 위조해 타인의 재물을 탈취하는 행위, 송덕비를 세우는 폐단, 관납(官納)의 폐단, 정려(旌閭)의 보수 등에 대해 처리할 내용과 지시사항이 담겨져 있다.

아울러 접생(接生)의 원래 정원을 복구해 달라는 대정현 유생들의 진정서[等狀]와 남편에게 쫓겨난 누이와 길거리에서 굶어죽은 두 조카의 애통함을 호소하는 진정서[白活]에 대한 감결이 있다. 전령(傳令)에는 전답의 상속문제로 소장을 올린 대정현이조이[李召史]의 일이 수록되어 있고, 대정현에 보낸 관자(關子)와 유생들에게 내린 하첩(下帖)에는 송죽서원[松竹書院 : 桐溪祠)의 건립과 이를 둘러싸고 당(黨)을 나누어 직임(職任)을 얻기 위해 벌였던 향전(鄕戰)과 이에 대한 처벌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탐영관보록』은 19세기 중반 서귀포 지역의 향촌사회 모습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2.12.04 내용 수정 내용 및 참고문헌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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