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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601
한자 加波島別屯場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강만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조성|건립 시기/일시 1750년연표보기 - 가파도 별둔장 설치
훼손 시기/일시 1843년연표보기 - 가파도 별둔장 폐지
현 소재지 가파도 별둔장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지도보기
성격 목장
관련 인물 정언유(鄭彦儒)

[정의]

1750년경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에 있는 1750년 경 흑우를 방목하기 위해 설치한 특별 목장.

[개설]

가파도 별둔장(加波島 別屯場)에서는 흑우를 방목해 진상에 대비하기 위해서 낮고 평평한 완경사지[용암대지]를 목장으로 이용했다. 『제주읍지』에 의하면, 목장의 공간규모가 주위 10리 정도였으며, 방목하는 소는 103두라고 했다. 가파도 별둔장의 최고 책임자인 우감은 모슬진 조방장(助防將)이 겸했으며, 찰색사 1명, 군두 명, 목자(牧子) 8명에 의해 목장이 운영되었다. 특히 목자는 16세부터 60세까지 평생동안 역으로 우마생산과 관리를 담당했던 사람들로, 거주 이전의 자유가 없고 세습직이었다. 1807년 「호적중초(戶籍中草)」에는 대정읍 하모리에 당시 28세인 강성발(姜成潑)이라는 목자가 등장한다.

1840년(헌종 6) 영국 선박 2척이 정박해 흑우를 죽여 버리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목장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정현감과 제주목사 구재룡(具載龍)을 파면시켰고, 1842년(헌종 8)에 흑우를 인근의 모동장으로 옮기고 1843년에 폐장한 다음, 경작을 허용했다.

[건립 경위]

제주목사 정언유(鄭彦儒)는 조정의 제사에 희생으로 이용하는 흑우를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하기 위해 특별목장을 설치했다. 가파도는 제주도 남쪽에 위치해 겨울철에도 온화하여 연중 방목이 가능했던 섬이었다.

가파도에 본격적으로 마을이 형성되기 이전에 국영목장이 설치되었음을 입증하는 역사유적지이다. 흑우생산으로 특화된 목장이었으며 100년 가까이 유지되었으나, 1843년에 폐장한 다음, 농경지로 활용하고 있다.

[현황]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섬 전체가 가파도 별둔장이었으나, 현재 가파도 별둔장은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매년 5월에는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열린다.

[의의와 평가]

날씨가 온난하고 바람이 상대적으로 약한 가파도 하동가파도 별둔장을 복원하여 테우리막을 만들고 이 별둔장 운영에 참여했던 우감·군두·군부·목자들의 삶과 목축방식에 대한 안내문을 설치함으로써, 제주도 흑우의 목축사는 물론이요 가파도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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