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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655
한자 天帝淵磨崖銘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백종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조성|건립 시기/일시 1767년 - 천제연 마애명 조성
현 소재지 천제연 마애명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천제연 1단 폭포 서벽지도보기
성격 마애명|금석문
양식 해서체
관련 인물 임관주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에 있는 천제연 암벽에 새겨진 글자.

[개설]

천제연 마애명서귀포시 색달동 천제연 1단 폭포 서쪽 암벽에 새겨져 있다. 1767년(영조 43)에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에 유배 왔던 임관주(任觀周)[1732~?]가 유배에서 풀려 돌아가기 전 제주의 명승지를 유람할 적에 천제연에 들려 천제연의 풍광과 1단 폭포 못가에서 행해지던 활쏘기의 광경을 7언 절구로 지어 새긴 것이다.

[위치]

천제연 마애명서귀포시 색달동 천제연 1단 폭포 서쪽 암벽에 새겨져 있다.

[형태]

해서체로 아래와 같이 세로로 음각되어 있다.

임관주(任觀周)

천지연개대폭류(天地淵開大瀑流)    하늘못이 열리어 큰 폭포 흘러내리고

이래록석벽심추(移來菉石壁深湫)    옮겨놓은 푸르른 벼랑에 못은 깊은데

공중부전추인보(空中負箭蒭人步)    공중으로 화살 지고 걸어오는 허수아비가

제일기관차사후(第一奇觀此射帿)    이곳 활쏘기에서 제일 기이한 볼거리라네

정해 계추(丁亥季秋)                 1767년 늦가을에

[현황]

천제연 마애명임관주의 7언 절구 1수가 유일하다. 마애명이 새겨진 벼랑의 암질이 단단하여 풍화에 의한 마모가 심하지 않아, 새겨진지 240년의 세월이 경과했지만 대부분의 글자가 육안으로 판독이 가능하다.

[의의와 평가]

천제연 마애명 임관주의 7언 절구는 서귀포시 천제연의 풍광을 외지인이 품평(品評)한, 현장에 남아있는 유일의 역사적 유물이다. 또한 임관주의 시에 쓰여진 이곳에서의 활쏘기 장면은 19세기 중반에 발간된 이원조『탐라지초본』에 기술된 것보다 앞서는 최초의 기록으로, 조선 시대 목사가 제주도 일원을 순력할 때 이곳에서의 활쏘기가 의례적으로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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