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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748
한자 武陵二里坪地洞敬老堂四三遺蹟址
이칭/별칭 무릉2리 평지동 경로당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973-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은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이전 시기/일시 1932년연표보기 - 대정현 객사 이전
이전 시기/일시 1948년연표보기 - 객사 이전
개축|증축 시기/일시 1957년 - 무릉1리 학교 가건물로 쓰이던 서당건물 해체하여 평지동으로 이전
현 소재지 무릉2리 평지동 경로당 4·3 유적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 973-1번지 지도보기
성격 유적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평지동에 위치하여 4·3 사건 당시 소개령에 의해 해체되었다가 재건된 경로당 건물.

[개설]

제주특별자치도 대정읍 무릉리 평지동 경로당은 조선시대 대정현의 객사로 쓰이던 건물을 1932년에 옮겨 온 것이다. 4·3 사건 당시에 소개령에 의해 무릉 1리로 소개갈 때도 건물을 해체하여 가지고 가고 재건 될 때 다시 가지고 와서 세운 것으로서, 지역민이 4·3 사건으로부터 지켜낸 건물이다.

[위치]

무릉2리 평지동 경로당 4·3 유적지는 현재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 2리 973-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변천]

평지동 경로당 유적은 일제 때 대정현 객사로 사용하던 건물을 무릉리에서 사들여 1리와 2리[평지동·좌기동]에 25평씩 나눠 서당으로 사용했던 건물이다. 1948년 4·3 사건이 발생하자 무릉2리는 소개령에 따라 해안마을인 무릉1리로 내려 갈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서당이 불타 없어질 것을 걱정한 마을 사람들이 객사 건물을 뜯어서 1리로 옮겨 왔던 것이다. 이에 서당 재목을 뜯어 무릉1리로 옮기고, 임시 학교 가건물로 사용하였다.

이후 무릉2리 복구가 1949년 봄, 좌기동부터 시작되자 당시 주민들은 평지동에 있던 향사는 좌기동에 두기로 하고, 대신 좌기동에 있던 서당 건물은 평지동으로 옮겨 복구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1950년 평지동은 재건됐으나 서당 건물을 복구할 수 없었다. 1957년에 무릉 1리의 학교 가건물로 쓰이던 그 건물을 해체하고 평지동으로 옮겨와 향사로 쓰이다가 1996년부터 경로당으로 사용되었다.

[형태]

현재 무릉2리 평지동 경로당 유적은 목조 건물로 복원되고, 외부에 시멘트를 발라 많이 훼손되었다.

[현황]

현재 이 건물은 평지동 경로당으로 쓰이고 있는데 외부에 시멘트를 발라 원형이 훼손됐으나 건물에 쓰인 목재들을 볼 때 정밀조사를 하여 정확한 건물의 내력을 밝힐 필요가 있다. 건물의 대들보에는 상량식 날짜가 ‘4290년 12월 29일’이라 쓰여 있다. 노인회에서는 이 건물 지붕을 기와로 덮어 줄 것을 건의했다고 하나, 고증 작업이 필요하다. 경로당 옆에는 무릉2리 평지동 향사 연혁비가 세워져 있다.

[의의와 평가]

무릉2리 평지동 경로당 유적지는 조선시대부터 일제시기까지 객사로 사용하던 건물을 마을에서 사들여 와서 4·3사건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마을 사람들에 의해 건물을 지켜낸 것이 상징성이 높다.

[참고문헌]
  • 『제주4·3유적 Ⅱ』(제주도·(사)제주4·3연구소, 2004)
  • 인터뷰(강태진, 남, 03년 78세)
  • 인터뷰(양경팔, 남, 03년 86세)
  • 인터뷰(김상추, 남, 03년 7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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