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농업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076
한자 農業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경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57년 - 제주도농업기술원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2년 -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N]에 가입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식물가축의 재배와 생산 및 품질 관리에 관한 산업.

[개설]

서귀포시는 1차산업과 3차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도농 복합지역이다. 서귀포시 면적은 도 전체 848.85㎢의 47.1%인 870.87㎢이며, 이 중 경지 규모는 30.5%인 265.86㎢이다. 토질은 농경지로 적절한 비화산회토가 서부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모두 화산회토 지역으로서 토심의 낮고 암반이 많아 중산간 지역에는 광활한 자연초지 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변천]

1. 일제강점기~1960년대

일제 강점기 제주 농업은 식량작물 증산에 초점을 두었고, 그 외 채소와 과수 등은 가격 통제령으로 자급자족 수준에 머물렀다. 광복 이후에도 4·3사건 등으로 인한 농지황폐화, 사회질서 유지 등 도정 우선시책 추진 등으로 자급자족의 농경 형태가 지속되었다. 1960년 이후 도정과 중앙정부 관심을 받으며 유체 재배가 대대적으로 이뤄지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1960년대 중반까지 주요 농산물은 나맥[쌀보리]과 고구마였으며, 1960년대 중반 이후 제주도농업기술원[1957년 설립]과 제주대학교 농학과 등 연구기관의 활발한 활동으로 고구마와 유채가 경제 작물로 장려되었다. 1960년대 당시 박정희(朴正熙)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 제주를 방문하여 감귤 생산을 장려하라는 지시를 함으로써, 제주 농업은 자급자족이 아닌 판매를 위한 상업적 농업의 시대를 알렸다.

2. 1970년대~현재

1970년대 들어 고구마와 유채, 감귤 등이 경제작물로 등장하고 새마을운동과 맞물리면서 제주 농촌 발전의 일대 전기를 마련한다. 1980년대에는 감귤산업이 제주도 농가소득의 50~60%를 점유할 정도로 제주의 농업과 경제는 감귤산업 단일 작물 하나로 집중되었다. 1980년대 후반 바나나 등 시설 재배가 농업 조수익의 9%를 점유하기도 하였으나 바나나 수입 자유화로 단명으로 끝나고 말았다. 1990년대 들어 감귤산업은 최대 전성기를 맞으면서 제주 농업 조소득의 67%를 점유하게 된다. 이 시기에 제주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감자 재배를 시작하여 1991년도에는 농가 총 조수익의 4.4%를 차지, 감귤 다음으로 농가 소득 작물로 등장한다. 2002년 한국이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N]에 가입하면서 제주 주요 농산물 종자 로열티 지불이 불가피해지고, FTA확대 등 농업 개방화와 기후 변화 등에 따라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현황]

1. 농가 호수 및 소득

제주특별자치도 2010년 인구 총조사 결과 전체 도민이 531,905명으로, 2009년 546,256명보다 감소하였다. 그러나 농가 인구와 호수는 2009년부터 증가세로 2006년 10만 5,103명이었던 것이 2010년에 11만 4,752명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전체 인구 대비 농가 인구 비율은 21.5%로 전국의 6.3%의 약 3.4배 수준이다. 농가 호수는 동기간 동안 3만 6,465호에서 3만 7,919호로 늘었으며, 호당 인구는 2010년 현재 3.0명으로 전국의 2.6명에 비해 0.4명 많다.

2006년 이후 잡곡과 콩은 지난 5년간 비슷한 재배 면적을 보인 반면, 맥류·고구마·감자·유채·참깨와 일부 채소류와 화훼류의 재배 면적이 감소하였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농가 소득과 농외 소득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으며, 2010년의 경우 가구당 농가 소득이 41,089천원으로 전국 평균 32,121천원보다 8,968천원 많아 전국 1위로 부상하였다. 2010년도 1차산업 조수입은 2조 9,6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농산물은 1조 5,406억원으로 전체의 57%이다. 주요 작물별 조수입은 감귤이 668,485백만원에 43.3%로 가장 많고, 다음이 식량 작물 168,529백만원 에 10.9%, 무 131,964백만원에 8.6%, 마늘 118,243백만원에 7.7%, 감자 110,835백만원에 7.2% 등의 순이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제주 지역 주요 농산물 수출은 백합과 양란 중심의 화훼류, 감귤류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특히 수출 비중이 제일 높은 감귤류인 경우 2006년 이후 2,431톤에서 2009년 2,800톤으로 평균 2,000톤 이상을 유지하였으나 2010년 1,873톤으로 감소하였다.

서귀포시의 농가는 2009년 현재 16,655가구로 전체 60,007가구의 27.7%이다. 경지면적은 28,774ha이며 논25ha, 밭28,749ha이다. 농작물 재배 현황은 감귤은 20,469호 13,947ha, 식량작물 4,674호 5,119ha, 채소류 4,191호 5,090ha, 특용작물 1,622호 1,486ha, 화훼 206호 126ha 등의 순이다. 조수입은 감귤 4,634억원, 채소류 1,364억원, 식량작물 863억원, 특용작물 235억원 등이다. 밭작물은 대정의 경우 마늘, 성산은 월동무, 안덕은 콩, 표선은 더덕 등을 읍면별 전략 작목으로 육성·추진 중이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현실과 과제]

서귀포시는 화산회토 등의 환경과 태풍의 길목에 위치해 농업 환경 변화에 민감한 지역이다. 최근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 이상기온 등 환경 변화로 농업 부문에서는 작물의 품질 감소, 병해충 빈발과 확산, 재배 적지 이동 등 실제로 농업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한 작목 전환과 농작물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감귤 작물의 자연적인 현상인 해거리 현상과 채소 등 밭농업의 기상 이변에 따른 작황의 불안정으로 개별 생산자 또는 출하자들이 수확량과 시기 예측에 어려움을 격고 있으며, 이들 요인으로 유통 단계에서 수량 및 가격의 불안정성을 갖게 되면서 농가 수익이 감소되는 경우가 많다.

제주가 섬 지역으로 농지 규모나 소비시장이 협소하고, 전국 도매시장과 떨어져 있어 유통 정보가 부족하며, 물류유통 비용이 높게 형성되어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 보장이 안 되는 경향이 있다. 농가 소득은 전국 비율에 비해 높으나 농가 부채가 2010년 전국 2위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작물의 전환 또는 경사지와 암반 등 기계화를 위한 경작지 정리 등에 투자가 어려워 농가 소득 증대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러한 문제점과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수립한 농업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기후 변화와 FTA 확대 등 농업 환경 변화와 개방 가속화 대응을 위한 특화 기술 개발”, “농업·농촌 어메니티 자원을 활용한 농촌 경제 활성화 전략”, “신성장 동력 지식·정보·첨단 기술 창출 지원” 등이 그 주요 내용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