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83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1089-15번지에 개설된 민속 오일 시장.

[건립경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부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서귀포시 대정오일시장은 서귀포 대정 오일장이라고도 하는데, 6·25 전쟁 당시부터 장이 만들어져 대정읍 내에서 몇 차례 자리를 옮기다 1983년 등록시장이 되면서 지금의 위치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에 자리를 잡았다.

[변천]

1999년 재정비 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하여 장옥 시설 정비, 주차장 포장, 시장 내부 포장, 집수관, 오수관 설치, 공중화장실 설치 사업 등이 실시되었으며 또한 진입로 를 폭 8~25m로 확장하여 포장하고 1,095㎡의 주차장을 포장하는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추었다.

[구성]

대지 면적은 1만166㎡로 이 중 사업장 면적은 2,721㎡이다. 부대시설로는 주차장이 2018㎡ 부지에 245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사무실[관리실] 1동[85㎡], 화장실 1동[50㎡]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2012년 현재 대정오일시장은 매월 끝자리 1일과 6일에 개장하고 있다. 농·수·축산물과 가공품, 의류 및 신발, 기타 가공품 등 품목이 비교적 다양하다. 특히 마을 중심가와 모슬포항이 인접해 있어 가파도·마라도 주민들, 항구에 정박 중인 어선의 선원들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기에 좋은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일일 매출액은 5,626만원으로 거래가 활발하며 점포수는 약 273개 정도이고 하루 이용객은 2,000~3,000명 정도이다. 또한 대정오일시장은 근처에 부두가 접해 있어 주변에 횟집이 많이 들어서 있고, 장이 열리는 날에는 각종 수산물 및 가축, 채소 등이 주를 이룬다.

특히 현재 대부분의 오일 시장에서는 주로 수산물 및 각종 농산물을 판매하는 데 반해, 대정 오일시장에서는 다른 상권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가축을 사고파는 모습이 이색적이라 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