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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403
한자 文化敎育-
분야 문화·교육/교육
유형 기관 단체/학교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1109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승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교 시기/일시 2002년 7월연표보기 - 문화교육들살이 계절형 대안 학교 개교
개교 시기/일시 2003년 9월연표보기 - 문화교육들살이 상설학교 개교
최초 설립지 문화교육들살이 -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지도보기
성격 대안 학교
전화 064-782-0196
홈페이지 문화교육들살이(http://cafe.daum.net/dulsari)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에 있는 사립 대안 학교.

[교육 목표(교훈 포함)]

문화교육들살이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인간이 엉클어 놓은 자연과의 관계 회복을 꿈꾸며 생활 속에서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생명을 해치는 재료로 만들어진 화석 연료나 상품, 먹을거리를 덜 소비하고 자본의 소비 구조에서 자유로워지고자 먹을거리와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문화교육들살이 대안 학교에서는 이러한 생태주의의 길을 가고자 하는 연장선에 교육이 들어 있는 것으로서 생명, 나눔, 자립의 가치나 실천을 모든 교육 틀거리에 반영하고자 한다.

[변천]

문화교육들살이는 1999년 김정이·이숙희·이안표·소인선씨가 모여 만든 ‘바람직한 삶, 교육에 대한 공부 모임’으로 시작하였는데, 2001년 공부 모임을 주축으로 대안 공동체 들살이 설립 준비 위원회를 결성하였다.

이어 2002년 1월에는 1995년에 폐교된 신산 초등학교 난산 분교장을 임대하여 청소, 내·외부 공사를 완료하고 같은 해 7월에 문화교육들살이 계절형 대안 학교가 개교하였다. 2003년 2월 상설 대안 학교 준비 모임을 가지고, 같은 해 7월 상설 대안 학교 입학생 예비 적응 학교를 운영하였다. 이후 2003년 9월에 문화교육들살이가 상설 학교로 개교하였다. 2005년과 2006년에는 문화 관광부로부터 사회 문화 예술 교육 사업 부문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교육 활동]

문화교육들살이의 “들살이”는 ‘들에서 산다’는 뜻과 함께 ‘함께 산다’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로 대안 학교로서 문화 교육 들살이가 가고자 하는 생태주의와 공동체 정신을 함께 나타내는 이름이다. 이러한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은 선생님으로부터 배우고 선생님도 아이들에게서 배우는 수평 개념의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즉, 서열 중심의 교육, 대입 목적에 맞춰진 지식 편중 교육, 소수를 위한 엘리트 교육 시스템에서 벗어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교육의 주체는 들살이와 가정, 선생님과 학부모 모두로서 들살이 지킴이 선생님들은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기숙하며 생활하고 있다.

주요 교육 과정을 살펴보면, 기초 교과는 텃밭 농사, 옷살림, 목공예, 음식 만들기, 집짓기, 생태 과학이다. 탐구 교과는 수학 원리 이해, 역사 철학, 영어, 중국어로 나뉘어 있으며, 예술 교과는 오카리나, 풍물, 우쿨렐레 등의 음악과 미술 즐기기, 애니메이션으로 나뉘어 있다. 또한 특수 교과로서 주제 프로젝트, 이동 수업 프로젝트, 이동수업, 공연이나 전시, 문화 행사 참여, 수업에 관련된 장소나 현장·인물 탐방 등으로 구분된다.

지킴이 교사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일을 역할에 맞게 나누어 하며, 학생들에게 민주적인 의사 소통과 결정을 생활 속에서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전통 사회에 있었던 생태적 삶의 모습과 노동과 예술이 나누어지지 않고 통합되었던 삶의 모습을 현재에 맞게 재편성하여, 생활 속에서 프로젝트로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교육 과정을 따로 떼어 내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살 집을 지으며 건축미와 수학에 접근하고, 삶에 필요한 노래와 연주를 만들어 예술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과정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2009년 9월에는 학생들과 교사가 직접 만든 '창작 동요 CD'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이 창작 동요집은 '생태와 음악 통합 수업'이라는 주제 아래, 총 17곡을 수록하였고 곡의 대부분은 학생들이 오름과 곶자왈, 바다 등을 토대로 지은 노랫말에 음악 교사 김영태씨가 작곡한 곡들로 학생들 모두가 함께 동요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교가와 상징물]

1. 로고 : ‘똥’의 의미는 똥이 거름이 되고 자원이 되어 생명이 살아가는 먹을거리의 양분이 되듯이 아이들의 삶도 순환하는 생태 틀에 순응하고 지속 가능한 상태에 건강하게 기여하는 삶이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또한 산업 사회의 진창 속에서 들살이가 하나의 싹으로 피어 희망으로 일어서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황]

문화교육들살이는 대안 학교의 성격을 가지고 개교하였기 때문에 신입생의 경우, 미리 학교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매년 2월경에 신입생 예비 적응 학교를 운영하여, 학생의 최종 입학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매년 7~8월, 12~1월경에는 여름·겨울 계절 학교를 개설하여, 대안 학교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교의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재학생들은 주중 평일에는 학교에서 생활하고 주말에는 집으로 돌아가는 기숙 학교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자유롭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출자금이나 기탁금, 과도한 교육비[수업비]를 없애고 기숙사 생활비만을 회비로 받고 있다.

학기나 연도에 따라 유동적이나 대부분 매주 생활을 함께 하는 지킴이 교사 및 과목 강사, 외국어 센터 원어민 강사 등을 포함한 교사 8~10명이 학생들의 교육을 맡고 있으며, 학교의 모집 단위는 7세반, 1~3학년, 4~6학년, 7~9학년으로 구분되어 있다. 학교 총 부지 면적은 8,089㎡규모이고, 건물 면적은 563.52㎡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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