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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택고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630
한자 安宅告祀
이칭/별칭 문전,멩감,철갈이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집필자 강정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의례
의례 시기/일시 3년에 한번 정월이나 3월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새해를 맞이하여 한 해 동안 집안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례.

[개설]

안택(安宅)은 대개 문전코, 멩감, 철갈이 따위와 같은 것으로 친다. 안택은 3년에 한 번 꼴로 대개 정월에 택일하여 지내고 정월에 지내지 못할 경우에는 3월에 지낸다. 제일 사흘 전부터는 올레에 금줄을 쳐서 잡인의 출입을 금하고 안택을 넘길 때까지 가족들도 정성을 다한다.

심방, 보살, 스님 등에게 맡겨 진행하는데 심방이 맡는 경우에는 그 지역과 집안의 전통에 따라 문전코, 멩감, 철갈이 등으로 벌이기에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편에 속하고 보살이나 스님이 맡을 경우에는 의례의 형식이 간단하여 규모가 작다.

무속식으로 행할 때는 제물을 마루와 방에 차려놓는데 의례가 복합되는 경우가 흔하고 이에 따라 진설방식도 달라지는 것이 예사이다. 무속식이라고 해도 조용히 지내는 것이 보통으로 연물을 울리는 법이 없이 심방이 말명만, 혹은 요령을 흔들거나 장구를 치면서 진행하고 의례에 참여하는 인원도 심방 혼자이거나 아니면 소미 한 사람이 따르는 것이 전부이다.

[연원 및 변천]

안택은 제주 전통적인 것은 아니다. 흔히 보살이라고 하는 본토의 무속인이나 스님들이 신년 맞이 가제(家祭)를 안택이라 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널리 쓰이게 된 것이다.

[절차]

초감제를 간단히 진행하고, 문전, 칠성, 할망, 조왕 등에 대한 의례를 두루 벌인 뒤에 액맥이를 한다. 다만 집안의 사정에 따라 특정한 문전이나 칠성에 대한 의례를 중심으로 하되 나머지 신들에 대해서는 비념으로 간단히 진행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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