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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652
한자 百日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집필자 김순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기념일
의례 시기/일시 아기가 태어나서 백일 되는 날.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아이가 태어나서 백 번째 되는 날.

[개설]

백일은 아이가 태어나서 백 번째 되는 날을 말한다. 서귀포만의 특별한 백일을 기념하는 행사는 없다. 시간이 흐르면서 육지 풍습이 들어와 백일 날 사진을 찍어주거나 친지와 동네 사람들을 초대하여 백일잔치를 한다. 이는 제주도 전역의 공통적인 현상이다.

생활 형편이 나아지고 육지 풍습이 들어와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너나없이 백일잔치를 한다. 백일잔치도 가족끼리 오붓하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더러는 손님을 초대하여 거창하게 손님 접대를 한다. 백일 집에 갈 때는 ‘백일 반지’라고 해서 금 반 돈짜리를 사가거나 백일 옷, 장난감, 아기용품 등을 선물하기도 한다. 더러는 축의금을 들고 가 축하하기도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백일잔치를 치를 때에는 시루떡을 쪄서 거리에 나가 지나가는 사람 모두에게 나눠주되 백사람 이상 나눠 먹어야만 아기가 잘 자란다고 한다. 이때의 시루떡을 ‘흰무리’라고 한다. 삶에 여유가 있는 집에서는 백일 사진을 찍어주는데, 남자 아기인 경우는 고추를 내놓고 기념사진을 찍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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