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702
한자 日哺祭
이칭/별칭 일포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집필자 강정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상례|의례
의례 시기/일시 출상 전날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가족과 영혼이 이별하는 뜻으로 출상 전날 지내는 제사.

[개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출상 전날을 일포(日哺)라고 하여 중시한다. 이 날 망자와 마지막으로 이별을 하는 의미의 일포제(日哺祭)를 지낸다. 일포는 조문을 집중적으로 받는 날이기도 하다. 따라서 일포를 앞두고는 동네 사람들이 모여 돼지를 잡고 그 고기를 삶는 한편, 손님 접대를 위한 준비를 부지런히 해 둔다.

[절차]

상제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문상객을 맞이한다. 망자의 방 앞에 상을 차리고 마당에 차린 천막 아래서 문상객을 맞이한다. 그러다가 저녁 유시가 되면 일포제를 지낸다.

제사의 절차는 일반적인 기제사의 경우와 같이 참신·강신·초헌·아헌·종헌·첨작·유식·철변 순이다. 다만 여자 상제들도 술잔을 드리고 절을 하게 하는 점이 다르다.

축문은 ‘유세차(維歲次)’로 시작되는 격식을 갖춘 축문 없이 “영천지례 영신불류 금봉구거 식준조도(永遷之禮 靈辰不留 今奉柩車 式遵祖道)”라고 고한다.

[현황]

지금도 사람들은 동네에 초상이 나면 일포가 언제인가를 먼저 확인한다. 문상을 하기 위함이다. 근래 들어서는 집이 아닌 장례식장에서 일포제를 지내며,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