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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705
이칭/별칭 벨롱겡이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집필자 강정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의례
의례 시기/일시 절기가 바뀌는 시기/정월
신당/신체 칠성눌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절기가 바뀌는 시절에 한 해 동안 집안의 행운을 비는 의례.

[개설]

철갈이는 정월에 가족의 생기를 보아 택일하여 심방을 빌어 제의를 벌인다. 밧칠성을 위주로 하여 제의를 하면서 다른 가신들을 함께 모셔 기원한다.

기주는 제일을 사흘 앞두고 올레에 금줄을 쳐둔다. 제일 저녁이 되면 심방이 금줄을 걷어내고 들어온다. 마루나 안방의 ‘터진방’(空方)에 해당하는 방향에 상을 차린다. 탁상 차림을 기본으로 하고 세경상, 문전상을 둔다. 부엌에는 조왕상, 고팡에는 안칠성상, 뒷문 곁에 밧칠성상 등을 차린다.

[연원 및 변천]

철갈이의 연원은 알기 어려운데, 다른 지역의 업과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울안에 칠성눌을 두는데, 칠성눌은 기왓장에 오곡을 조금씩 놓고 그 위에 다시 기왓장을 덮어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띠를 엮어 덮은 것이다.

[절차]

심방은 평상복 차림으로 앉아서 요령을 흔들거나 장구를 치면서 진행한다. 대체로 초감제–칠성본풀이-각도비념-상당숙임-액맥이-올레코시-도진의 순서로 진행한다. 각도비념을 할 때는 조왕, 안팟칠성 등에 따로 비념을 한다. 특히 밧칠성에 대하여 비념을 할 때는 바깥에 둔 칠성눌을 갈아 덮는다. 그 안에 두었던 오곡씨를 갈아놓고 다시 기왓장으로 덮은 뒤에 주저리를 새 것으로 갈아 놓는 것이다. 이것이 철갈이의 핵심적인 제차인 셈이다.

[현황]

오늘날에는 철갈이를 행하는 사례가 급격히 줄고 있다. 칠성눌을 보존하고 있는 사례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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