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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714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강소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영등하르방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12번지 지도보기
성격 방사탑
크기(높이,둘레) 220m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해안에 있는 방사탑.

[개설]

시흥리 해안에 있는 방사탑으로, 달리 ‘영등하르방’이라고 부른다. 조선 시대 말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한다. 예전부터 자연 마을에서 어떤 방위가 허하다고 여기면 돌을 쌓아 올려 방사탑을 만들었는데 시흥리 역시 해안에 영등하르방이라고 하는 방사탑을 만든 것이다. 마을에 도깨비불이 자주 보이고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자주 발생하여 영등하르방을 세웠다고 한다.

[위치]

시흥리 북쪽 해안의 속칭 ‘거욱동산’이라고 불리는 곳에 있다. 1988년까지는 지금의 위치에서 약 40m 가량 떨어진 북동 방향의 ‘송난코지’라는 곳에 세워져 있었다고 한다.

[형태]

돌탑을 쌓고 그 위에 ‘영등하르방’이라고 부르는 석상을 세웠다. 돌탑은 현무암을 이용하여 층쌓기를 하였다. 층은 8단을 이루고 틈새는 깬 돌조각으로 메웠다. 밑에서 위로 갈수록 약간 오므라들고 윗면은 볼록하다. 쌓음돌은 직사각형, 사각형으로 거칠게 다듬질되어 있다.

한편 영등하르방은 현무암을 이용하여 눈, 코, 귀는 양각, 입은 음각으로 만들었다. 머리에는 털벙것과 흡사한 형태의 모자가 표현되어 있다. 왼손은 아래로, 오른손은 위로 하고 주먹을 쥐고 있다.

돌탑은 높이 220㎝, 상단 지름 220㎝, 하단 지름 300㎝의 크기를 하고 있다. 앞에는 상석과 같은 역할로 보이는 사각형 판석이 놓여 있다. 주위에 사각형의 돌담울타리를 둘러 이를 보호하고 있다. 1960년경에는 순수한 제주도의 원뿔형 돌탑 위에 영등하르방이 세워져 있었다고 한다.

[의의와 평가]

전래의 방사탑으로서 영등하르방이라고 인식하는 석상을 세운 것이 독특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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