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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747
한자 新豊里民間信仰遺蹟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집필자 강소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포제단 - 성산읍 신풍리 1274번지 지도보기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에 있는 민간신앙 관련 유적.

[개설]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에는 민간신앙 유적으로 유교식 마을제를 지내는 포제단(酺際壇)과 무속식 당제를 지내는 본향당·자운당이 있다. 자운당의 유래로 옛날 한 여인이 토산에서 시집을 왔는데 갈증이 나서 말이 밟은 자국에 고인 물을 빨아먹었다고 한다. 남편이 부인을 더러운 물을 먹었다고 내쫓으니 지금 냇가 한가운데 좌정하게 되었다.

[위치]

포제단은 성산읍 신풍리 1274번지에 있다. 신당으로 웃내끼 본향당과 자운당이 있다. ‘웃내끼’는 천미천(川尾川) 주변에 형성된 신풍리의 옛 이름이다. 본향당은 성산청소년수련원 근처의 숲속에 있다. 수련원 뒤쪽에 ‘던데못’이라는 연못이 있는데, 당은 그 뒤쪽에 있다. 자운당은 신풍리 천미천가 넓은 암반에 자리 잡았다. 한편 토산일뤠당은 보건진료소를 지나면 흐르는 작은 하천가에 있다.

[형태]

포제단은 돌담으로 주위를 둘렀다. 제단은 자연석을 넓적하고 평평하게 가공해서 만들었다. 본향당은 당집을 짓고 돌담으로 둘렀다. 당집 내부에 시멘트로 제단을 만들고 그 위에 ‘본향지신위(本鄕之神位)’라고 새긴 비석을 세웠다. 옆에는 물색 등을 넣어 두는 작은 서랍장이 있다. 당신은 ‘육서또한집’이라고 한다. 송당본향당의 일곱째 아들이라고 하며 산신(山神)이다. 본향당이므로 생산·물고·호적·장적을 차지한 마을 토주관이다. 자운당의 바위 틈에는 지전이 조금 걸려 있고 주위에 동전과 제물로 쓰인 과일도 있다. 당신은 ‘자운당 할망’으로, 소를 잃어버렸을 때 찾는 ‘쉐당’이라고 한다. 소를 잃어버렸을 때 찾아가면 효험이 있다는 것이다. 자운당은 대나무 숲 속에 돌담을 둘렀고 제단은 따로 없다. 하천 정비 공사로 인해 당의 일부가 훼손되었다. 당신은 ‘토산일뤠한집’으로 토산에서 가지 갈라 온 당이다.

[의례]

포제는 정월 정일(丁日) 자시(子時)에 행한다. 제청은 마을회관이고 제관은 열 명 정도이다. 희생은 돼지 한 마리이다. 대상신은 토신(土神)이다. 자운당의 제일은 6월과 11월의 매 7일이며, 제물로는 메 세 그릇을 올린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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