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754
한자 表善理民間信仰遺蹟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집필자 문무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신당 표선리 당캐 세명주할망당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해안 포구마을 성산해양경찰서 뒷편지도보기
신당 표선리 저바당 한집당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지도보기
포제단 표선리 포제단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2475번지 지도보기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있는 신당과 포제단.

[개설]

서귀포 표선리의 민간신앙은 여성 중심의 당제(堂祭)와 남성 중심의 유교식 마을제로 나눌 수 있다. 표선리에는 당제가 이루어지는 신당(神堂)으로 표선리 본향 저바당한집당, 표선리 당캐 세명주할망당이 있으며, 유교식 마을제가 이루어지는 포제단(酺祭壇)이 있다. 신당과 포제단에서는 지금도 제일에 당굿과 마을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내용]

표선리의 본향당은 저바당한집당이다. 당신은 산신이며 풍신인 ‘저바당한집[름웃도]’이며, 당집 밖에는 ‘일뤠할망’을 따로 모시고 있는 동당이좌형(同堂異坐型)의 당이다. 당집 안에는 위패를 모신 제단이 마련되어 있으나 당집 밖에는 신목을 신체로 지전물색이 걸려 있다. 저바당 한집은 송당 금백조 여신의 아들이며, 당캐 세명주 할망의 남편신이다. 이 당신은 도내 각 곳을 돌아다니며 좌정할 곳을 찾다가 가장 깨끗한 곳을 골라 이곳에 좌정하였다. 이 당신은 아들 셋을 두었는데, 큰아들은 성산읍 하천리의 개로육서또, 둘째는 표선면 세화리 ‘도노름’의 문국성보름웃도, 셋째는 토산리의 본향당신이다. 이 당의 당신은 금기가 엄격하여 일주일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찾아갈 수 없다고 한다. 제일은 매달 음력 3일, 7일, 13일, 17일, 23일, 27일이다. 또 매해 1월 2일, 6월 3일, 7월 13일은 대제일로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당제를 치른다.

표선리 당캐 세명주할망당은 표선 포구에 있는 성산해양경찰서 표선파출소와 수협 위판장 사이에 있다. ‘당캐 해신당’의 당신은 하로영산에서 솟아난 풍신 ‘세명주할망’이며, 제일은 초하루·보름이다. 돼지머리를 올리는 어부와 해녀를 수호하고 해상안전을 지켜 주는 여신이다. 네모나게 돌담을 두르고, 그 안에 기와지붕을 얹은 당집이 있다. 당집 안에는 벽의 한쪽을 안으로 들어가게 만들어서 2단의 제단을 만들었다. 위쪽에는 흰 종이를 깨끗하게 깔고 그 위에 나무로 된 위패를 모셔 놓았으며, 위패 위에 지전물색과 실 등이 있다.

매봉으로 가는 산책로를 따라가면 표선리 포제단으로 가는 안내판이 나오는데, 돌담을 두르고 그 안에 제단을 만들었으며, 입구에는 기와를 얹어 지붕을 만들었다. 상단에는 ‘흉제지신(洶祭之神)’을, 하단에는 ‘토지지신(土地之神)’을 모시고 있으며, 음력 정월 상정일(上丁日) 또는 해일(亥日) 자시(子時)에 제를 지낸다. 8~9명의 제관이 참여하며, 이장이 전사관이 되어 제물을 관리한다. 2000년에 포제단을 새로 정비하였으며, 제장 한쪽에 포제청도 함께 마련해 이곳에서 제를 준비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