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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799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물품·도구/물품·도구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집필자 김동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생활 용품|마구
재질 목재
용도 축력을 얻기 위한 도구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소의 목에 얹어 쟁기나 마차를 연결해서 끌었던 도구.

[개설]

쟁기나 마차를 소를 이용해 끌 때 목에 얹어 연결해서 쓴다. 밭갈이를 위해 쟁기를 연결할 때면 멍에 양쪽 끝 턱에 솜비줄을 연결하고 솜비줄이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등퀘를 연결해준다. 그리고 솜비줄을 마흐레와 오리목에 연결하면 쟁기에 축력이 연결되는 것이다. 마차를 끌 때면 솜비줄을 마흐레에 연결하고 이것을 채경고리에 연결하여 이용하였다.

[형태]

멍에는 활처럼 살짝 구부러진 가볍고 매끈한 머귀낭으로 만든 막대를 이용하는데 길이가 35cm 내외이다. 양쪽 끝에는 ‘솜비줄’을 묶는 턱을 만들었다. 그리고 가운데는 구멍을 비스듬하게 뚫어, 멍에가 소의 목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게’를 윤유리낭이나 삼동낭으로 만들어 끼웠다.

멍에 같이 말의 축력(畜力)을 얻기 위해 ‘접게’를 이용하였다. 두 개의 목재를 약간 안쪽으로 휘도록 깎고 양쪽 끝에 턱을 만든 다음 밑에 말의 목에 닿아도 피부와 갈귀털이 상하지 않도록 헝겊은 덧댄다. 그리고 위쪽에 위치한 2개의 턱을 끈으로 묶어 고정한 다음 말의 목에 설치한다. 아래 턱을 끈으로 연결하여 말의 목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장치하여 사용하는 것과는 차이를 보인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우직하지만 큰 힘을 발휘하는 소의 힘을 쟁기나 마차 등을 끄는데 활용하기 위해 이용하였던 용구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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