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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913
한자 軍山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집필자 현승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72년 8월 23일 - 「군산」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강문호에게서 채록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75년 3월 4일 - 「군산」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강태옥에게서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76년 4월 20일 - 「군산」『제주도 전설』에 수록
관련 지명 창고내 - 안덕면 창천리 지도보기
채록지 강문호,강태옥 - 대정읍 안성리, 안덕면 창천리
성격 전설|풍수
주요 등장 인물 강씨 선생
모티프 유형 강씨 선생에게 글을 배운 동해 용왕 아들이 은혜 갚음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군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군산」창천리에 사는 강씨 선생으로부터 글을 배운 동해 용왕 아들이 그 보답으로 중국의 곤륜산[서산이라고도 함]을 옮겨와 지금의 군산이 되었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1975년 3월 4일 대정읍 안성리 강문호[남]에게서 채집되고, 1972년 8월 23일 안덕면 창천리 강태옥[남, 75세]에게서 채집되어 현용준의 『제주도 전설』에 ‘군산(軍山)’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안덕면 창천리 ‘시남루’ 위쪽에 강씨 선생이 살면서 제자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있었다. 제자들이 글을 읽을 때는 문 밖에서 꼭 같이 글을 읽는 소리가 들리곤 했다. 3년쯤 지난 어느 날 깊은 밤에 누군가 와서 강씨 선생을 불렀다. 그는 문 밖에서 3년간 글을 배운 동해 용왕의 아들인데, 귀향하기 전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것이다. 선생은 큰 비가 오면 내(川)가 내리는 소리 때문에 글 가르치기가 불편하다고 하였다. 그랬더니 며칠 후, 7일 동안 뇌성벽력이 일어나더니 창천리에 산이 하나 생겨났다. 천태산 마고할망이 말하기를 중국 곤륜산[서산이라고도 함] 왼쪽 봉우리가 날아온 것이라 하였다. 그 결과 창고내[倉川]는 산 건너편으로 옮겨져 흐르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동해 용왕 아들이 글을 배운 강씨 선생에게 감사의 뜻으로 군산을 만들어 준 것으로 보은 담이다. 용왕 아들이 중국의 곤륜산의 산봉우리를 옮길 수 있을 만한 신이(神異)한 능력이 있고, 그것이 창천리에 머물게 되었음을 드러내면서 강씨 선생의 학문적 깊이를 강조함과 더불어 용왕 아들마저 존경하는 선생이었음을 말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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