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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못해서 개똥 먹은 이야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938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집필자 현승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7년 8월 5일 - 「말 잘못해서 개똥 먹은 이야기」남원읍 하례리 현희순에서서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9년 9월 30일 - 「말 잘못해서 개똥 먹은 이야기」『제주도 부락지Ⅰ』 에 수록
채록지 현희순 - 남원읍 하례리
성격 민담
주요 등장 인물 오성이와 한음
모티프 유형 나쁜 말 하는 입에는 똥을 발라야 한다는 교훈담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전해 내려오는 오성한음 이야기.

[개설]

「말 잘못해서 개똥 먹은 이야기」오성한음의 이야기로, 장난이 심하면 큰 오해로 번질 수 있음을 경계하는 이야기이다. 있지도 않은 일을 있다고 하여 남을 곤란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7년 8월 5일 남원읍 하례리 현희순[남, 80세]에게서 채록되어 1989년 9월 30일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제주도 부락지』에 「말 잘못해서 개똥 먹은 이야기」로 수록되었다.

[내용]

오성이와 한음이가 율곡 선생에게 가서 공부할 때였다. 오성이가 한음이네 집에 가서 둘이서 먹을 양식을 받으러 갔는데 한음이 아내가 방안에서 이를 잡는 것을 몰래 보게 되었다. 배꼽 아래 큰 사마귀가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오성이는 양식을 받고 한음이에게 와서 아내랑 동침하고 왔다고 장난을 쳤다. 그러면서 아내의 배꼽 아래 큰 사마귀가 있다는 것을 증거로 들었다. 한음이는 혹시나 하고 집에 와서 이 사실을 아내에게 와서 전했더니 한음이 아내가 오성이를 초대하였다. 그리고는 그에게 개똥이 든 만두떡을 몰래 먹게 하여 나쁜 말 하는 입에는 똥을 발라야 한다며 질책하였다.

[모티프 분석]

오성한음은 형제처럼 가깝지만, 아내를 범했다는 것은 장난으로 지나칠 일이 아니다. 한음의 아내는 오성을 초대하여 개똥이 든 만두를 먹임으로써 아무리 장난이라도 상대방에게는 큰 아픔이 될 수 있음을 알라는 교훈을 제기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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