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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2000
한자 金致淑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인물(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웅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01년연표보기 - 김치숙 출생
활동 시기/일시 1923년 - 김치숙 일본에서 의료인으로 근무
몰년 시기/일시 1985년연표보기 - 김치숙 사망
출생지 김치숙 출생지 -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지도보기
성격 의사
성별
대표 경력 국제적십자 구난선 근무

[정의]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후까지 활동한 제주특별자치도 대정읍 일과리 출신의 의사.

[가계]

1901년 5월 8일 대정면 일과리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경주(慶州)이고, 아버지는 유향좌수 김이황계의 종손인 김임권(金壬權)으로 대정향교 훈장을 지냈으며, 어머니는 진주강씨이다.

[활동 사항]

김치숙(金致淑)은 대정소학교를 졸업하고, 숙부 김춘서의 영향으로 일본 도쿄로 건너가 의료전문학교에서 청강을 시작하여, 이후 도쿄 신주쿠[新宿區]에 거주하면서 사설 의학원에서 주경야독하며 의술을 배웠다.

1923년 9월 관동대지진 때 일본 극우단원들에게 이웃의 한 조선인이 그를 조선 출신 지식인이라고 밀고하여 목숨이 위태로웠으나 근무하던 병원의 원장이 신분을 보증하여 목숨을 구하였다.

그후 국제 적십자사 일을 보고 있던 원장의 추천에 의하여 제주인 최초로 스웨덴 선적 국제적십자 구난선에 내과의사로 승선하였으며 이곳에서 8개월여를 근무하였다. 그러던 중 그를 귀국시키려고 조부가 거짓 중환의 전보를 보내 귀국하게 되었다.

귀국 후 그는 모슬포에서 중도미내자(中島美奈子)를 약제사로 두고 금성약품(金城藥品)을 운영하였는데, 이 때 한지의생(限地醫生) 변태우를 비롯하여 선배 고수선·문달현 같은 의사들과 교류하였다. 광복 직후 제주 지역에 콜레라가 창궐하였을 때는 대정면 지역 방역에 앞장서서 봉사하였다.

6·25 전쟁 때에는 대정중고등학교 가교사 신축 때 송판제재용 큰 소나무 500여 본을 내놓기도 하였다. 후일 대정향교에서 헌관, 재장 등으로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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