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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길군악」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2036
한자 濟州-軍樂
이칭/별칭 질군악,제주 질군악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집필자 조영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1년 - 「제주 길군악」 『제주도 민속음악』에 채록
문화재 지정 일시 2009년 7월 24일 - 「제주 길군악」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20호[제주시 창민요] 중의 하나로 지정
채록지 제주 길군악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및 제주시 산천단
가창권역 서귀포시와 제주시 일부지역
성격 민요|창민요
토리 도선법
출현음 도레미솔라
기능 구분 창민요, 통속민요, 여흥요
형식 구분 선후창, 두도막 가요형식
박자 구조 6/8박자와 9/8박자의 결합형
문화재 지정 번호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제주시 창민요]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읍 지역을 과 옛 제주시 산천단을 중심으로 한 전문 소리꾼들에 의하여 전승되고 있는 창민요.

[개설]

제주에서는 「길군악」을 「질군악」이라고 한다. 「길군악」은 육지 지방의 민요이지만, 제주에 유입된 이후 그 음악과 가사가 제주적으로 변하여 제주화한 「길군악」이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육지의 「길군악」의 가락 구조와 후렴구와 비슷한 점이 남아 있는 민요라 할 수 있다.

[채록/수집 상황]

「제주 길군악」은 1990년대 이후에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조영배 교수를 중심으로 사설 채록과 악곡 채보가 이루어졌다.

[구성 및 형식]

「제주 길군악」 선법은 전형적인 도선법으로 되어 있다. 박자는 6/8박자+9/8박자의 변박자로 되어 있다. 악곡 형식은 두 도막 가요형식[A(4)+B(5)+C(3)+B'(4)]으로 되어 있다. 가창자에 따라서 [B]와 [B'] 부분을 좀 더 잔가락 처리하거나 변박을 자주 활용하여 변형하는 경우가 있다.

성읍 지역 「제주 길군악」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물론 이 민요도 전형적인 메기고 받는 방식으로 부른다. 창법은 대체로 경기민요 창법과 비슷하다.

[내용]

「제주 길군악」 역시 사설 내용은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가 그 주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이 민요에 사용되는 사설의 상당수가 육지 지방에서 널리 가창되는 사랑 이야기들이 전이된 것들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다른 창민요와 마찬가지로 이 「제주 길군악」도 과거 관가를 중심으로 불렀던 노래였는데, 그 후 일반인들에게 전이되어 부르게 되었고, 지금은 전문 소리꾼들을 중심으로 부르고 있다. 때문에 제주도의 기층 민중들은 이 민요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황]

「제주 길군악」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민요이지만, 전문 소리꾼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민요로서, 성읍리 소리꾼들은 물론 제주시 소리꾼들도 이 민요를 체계적으로 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9년 7월 24일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20호 제주시 창민요 중의 한 곡으로 지정된 후에는 보다 체계적인 전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제주 길군악」은 육지 지방의 「길군악」, 「길꼬냉이」 등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민요의 전래와 그 접변, 변화 등을 파악하는 데 매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 육지 지방의 민요들이 들어와 어떻게 정착 과정을 거쳤는지를 파악하는 데 이 민요는 중요한 단서들을 제공할 것으로 여겨진다.

앞으로 이 「제주 길군악」 뿐만 아니라, 제주도에 남아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20호의 여러 민요들을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승격하여 지정할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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