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36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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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염승한 |
창작|발표 시기/일시 | 2013년 - 「글러브와 스틱 그리고 찐찌버거」 창작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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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시연장 | 민들레소극장 -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11[동명동 200-12] |
제작 단체 | 토박이 -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11[동명동 200-12] |
성격 | 5월 연극|청소년극 |
작가(원작자) | 극단 토박이 |
작곡가 | 기춘희 |
감독(연출자) | 박정운 |
출연자 | 임해정|복진영|성민범|최현웅|강중원|박정운[2013년 민들레소극장 공연 기준] |
연주자(가수) | 조인호|이진우|최정식 |
주요 등장 인물 | 김 선생|백하연|장미화|이주노 |
공연(상영) 시간 | 80분 |
[정의]
학교폭력을 통해 1980년 오월의 상처를 되돌아보는 연극.
[개설]
「글러브와 스틱 그리고 찐찌버거」는 2013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제36회 극단 토박이가 정기 공연으로 한 작품이다. '찐따, 찌질이, 버러지, 거지'의 앞 글자를 딴 말인 '찐찌버거'라는 비속어를 통하여 언어적, 비언어적 학교폭력 심리를 살펴보는 청소년극이다.
[공연 상황]
「글러브와 스틱 그리고 찐찌버거」는 극단 토박이가 민들레소극장에서 2013년 12월 5일부터 2013년 12월 8일까지 초연하였고, 다음 해인 2014년 5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민들레소극장에서 재공연하였다.
[내용]
김 선생은 1980년 5월 폭력의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고등학교 교사로 학교에서 밴드부를 지도하고 있다. 밴드부의 세 아이들은 소위 말하는 문제아들로 김 선생은 교장을 설득해 아이들을 체벌이 아닌 음악적 감성으로 변화시키려고 한다. 김 선생의 노력으로 밴드부는 학교 축제에 나갈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아이들이 사고를 일으키면서 밴드부 해체라는 위기를 맞게 되고, 이에 절망한 김 선생은 아이들을 포기하려고 한다. 김 선생은 5.18민주화운동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친구를 만난 후 평소 자신이 다니던 체육관을 찾는다. 관장으로부터 권투는 운동이지 싸움이 아니라는 말을 들은 김 선생은 주먹을 쓰지 않겠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으면 권투를 그만두라는 지적을 받고 무엇인가를 깨달은 듯 자리를 박차고 나와 교장을 찾아간다. 김 선생은 교장께 큰 거 두 장[도서상품권 두 장]이라며 무릎을 꿇고 밴드부 부활을 부탁하고 이 모습을 아이들은 우연히 지켜본다. 도서상품권을 돈으로 착각한 교장의 허락으로 밴드부는 부활한다.
[의의와 평가]
「글러브와 스틱 그리고 찐찌버거」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군부 정권의 폭력과 학교 폭력을 병치시키고 있다.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그 폭력의 가해자와 방관자가 상처를 받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모습은 5.18민주화운동 피해자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폭력에 대해 고찰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글러브와 스틱 그리고 찐찌버거」는 5월 문제를 다루던 극단 토박이가 청소년 문제를 다루어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극단 토박이는 광주광역시 지역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나는 어린이 연극학교,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배움터 아우라지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