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에서 활동했던 소목장(小木匠).

[개설]

정돈산은 1939년 7월 13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출생하였다. 1952년, 열세 살 되던 해 진주에 있는 박우희 농방에 들어가 소목장 일을 시작하였고, 그 뒤 여러 가구점을 거쳐 1972년에는 김동진 가구점에서 고가구를 배웠다. 1979년부터 공방을 자영하였으며, 전국민예품경진대회 및 공모전에서 많은 수상을 하면서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하였다. 1992년 2월 12일 사망 이후, 정돈산이 운영하던 의천공방(義天工房)은 큰아들 정씨가 운영을 맡고 막내아들 정권석 씨는 이수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력]

1974년 전국민예품경진대회 우수상, 1975년 대한불교미술전 우수상, 1984년 전승공예전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

[활동사항]

1983년 조선호텔에서 고미술소장품 특별전시회를 가졌으며, 1985년 롯데미술관에서 특별기획 초대전을 가졌다. 1986년 롯데미술관에서 특별초대전을 가졌고, 1989년 미국 LA 한국 문화원에서 인간문화재 공예대전을 가졌다. 1990년 일본의 도쿄, 오사카 등지에서 특별초청 전시회를 가졌다.

[상훈과 추모]

1988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보유자 후보지정된 후, 1991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