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30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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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晋州雲水堂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로 197-24[검암리 115-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장윤수 |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검암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재실.
[개설]
진주 운수당은 2006년 7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0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위치]
진주시 금곡면 금곡로 197-24[검암리 115-1]에 위치한다.
[변천]
진주 운수당은 운수당(雲水堂) 하륜(河潤)[1452~1500]의 위패를 모신 재실로 세워졌으나 근래 담장 우측으로 사당인 경인사를 짓고 위패는 사당에 모시고 있다. 운수당은 남북 방향의 길이가 약간 더 긴 직사각형의 대지에 대지 우측으로 약간 벗어나서 운수당과 대문채를 마주보게 배치하고 두 건물 사이의 좌측에 운수당과 직각되도록 망추정을 앉혔다.
[형태]
진주 운수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 건물로 3칸 모두 방을 들였다. 좌우 협간은 방 1칸과 마루 1칸으로 구성하였고, 어간은 방을 1.5칸으로 하고 반 칸을 마루로 쓰도록 하여 가운데 방이 반 칸 돌출된 형태이다. 특별한 장식은 없으나 상중하 인방(引枋)이 여러 위치에서 사용되었다. 홑처마에 팔작지붕인데, 처마의 앙곡(昂曲)은 크지 않으나 기와의 마루 곡은 크게 두어 지붕의 곡선이 보기 좋다. 3개 방에 모두 반자를 하여 상부 가구의 형식은 알 수 없으나, 지붕 형태가 합각이고 측면이 2칸으로 긴 것을 고려하면 오량가로 보인다.
[현황]
진주 운수당에서 하륜 묘로 들어가면 묘 하단에 높이 2.3m의 석상 2기가 서 있다. 분묘 크기에 비해 규모가 크고 당당한 체구의 석상이다. 진양 하씨 운수당공파에서 소유하여 관리한다.
[의의와 평가]
진주 운수당은 중앙의 어간을 돌출시켜 제를 지낼 때 위패를 모시는 곳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였고, 좌우 협간에도 방을 설치하여 참례자나 행사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처음부터 제사를 염두에 두고 지은 재실 건축물이다. 또한 겹집 형식으로 평면의 확장을 볼 수 있는 점 등이 조선 후기의 건축적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