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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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제주특별자치도 대정읍 하모리 출신의 기업인. 문공언(文孔彦)은 1906년 대정읍 하모리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남평(南平)이고, 부친 문관일, 조부는 문두칠, 자식으로 문대붕·문대호·문대룡·문대완이 있다. 문공언의 조부인 문두칠은 당시 대정 지역에서 유명한 ‘무정골’이라 불리는 시멘트 무덤의 일화를 남긴 인물로서 독실한 기독교도였다. 문공언의 할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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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홍동에 위치한 공공 도서관. 서귀포시 기적의 도서관은 시민 단체인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 운동 본부가 MBC 문화 방송 프로그램인 “느낌표”의 간판 코너인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와 함께, 어린이 전용 도서관 건립을 목적으로 하는 ‘기적의 도서관’ 프로젝트를 통해 설립하였다. 2003년 3월 22일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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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여러 대에 걸쳐 계속해서 살아오고 있는 성씨. 고대 국가에서 성씨는 왕족과 중앙 귀족들만의 전유물이었으나 고려의 개국과 후삼국 통일과정에 참여한 호족들이 태조 왕건으로부터 성씨를 하사받으며 성씨의 사용이 확산되었다. 특히 호족들의 성씨는 출신지 또는 거주지를 본관으로 하는 세거 성씨가 되어 갔다. 성씨에 관해 『세종실록지리지』에는 265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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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을라(高乙那)를 시조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세거 성씨. 제주고씨는 탐라(耽羅) 개국 설화에 나오는 삼신인(三神人) 가운데 한 사람인 고을라를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시조 고을라의 46세손인 고말로(高末老)는 제주고씨의 중시조로, 탐라국 성주이자 국주(國主)이다. 그는 탐라국 45세손 고자견(高自堅) 왕의 태자로서 938년(고려 태조 21)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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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출신의 권투선수. 좌용진은 1915년 서귀포시 대정면 상모리 3815번지에서 출생하였다. 본관은 청주(淸州)이고, 아버지는 좌세창, 어머니는 김화삼, 부인은 양성화이다. 좌용진은 어려서 정재 고병오 선생 문하에서 한학을 수학하고, 대정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대정보통학교 재학시절에 조선인 급우들이 일본인과 싸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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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서귀포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청주. 1907년 현재의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3032번지에서 좌달선의 아들로 태어났다. 가명으로 좌혁상·김용식 등을 썼다. 9세부터 14세까지 고향의 서당에서 공부하고 15세 때 대정공립보통학교 3학년에 입학하여 1922년 같은 학교 4학년에 중퇴하였다. 이후 가업을 돕다가 1924년 오사카로 건너가서 자유노동에 종사하였다.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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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극경(鄭克卿)을 시조로 하고 정봉(鄭鳳)을 입도조(入島祖)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세거하는 성씨. 청주정씨는 고려 의종 때 중랑장을 지낸 시조 정극경의 5세손 정해(鄭瑎)가 원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도첨의찬성사에 올랐으며 정해의 아들 정책이 통헌대부 판도판서에 오르고 청하군(淸河君)[청주의 별호]에 봉해졌으므로 후손들이 정극경을 시조로 하고 청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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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형소(左亨蘇)를 시조와 입도조(入島祖)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세거하고 있는 성씨. 좌씨의 연원은 중국 춘추전국시대 노(魯)나라 태사(太師) 좌구명(左丘明)에서 비롯되었다. 좌구명은 당시 대유(大儒)로서 좌구명(左丘明)이 주석한 『춘추좌씨전』은 『논어』와 『맹자』처럼 이름 있는 고전이다. 좌씨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는 1273년(원종 14)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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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일본에서 노동 운동을 한 서귀포 출신 항일 운동가. 본관은 청주. 1908년 당시 성산면 고성리 606번지에서 한승훈의 아들로 태어났다. 한봉삼(韓奉三)은 성산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29년 5월에 일본으로 건너가 노동에 종사하였다. 1932년 4월 전협(全協) 화학노조 오사카지부 동(東)지구에 가입하였다, 1932년 4월 22일 오사카 니시요도가와구에 위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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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정의면[지금의 서귀포시 성산읍] 청년회 씨름 대회 사건에 참여한 항일 운동가. 본관은 청주. 1909년 당시 성산면 수산리 214번지에서 한태정의 아들로 태어났다. 1927년 5월 16일 정의면 중앙청년회가 주최한 ‘정의면 체육 대회’가 개최되어 고성리에 있는 모래판에서 씨름 대회가 벌어졌다. 마침 청어잡이 원양 어업을 하던 일본인 선박이 성산포 포구에 정박 중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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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초 제주도에 유배 온 문신으로 청주 한씨의 제주 입도조. 한천(韓蕆)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활동한 문신으로 1392년 조선왕조가 개창될 때 단양군(丹陽君) 우성범(禹成範)과 이성계를 제거하려고 모의하다 발각되어 제주도로 유배되었다. 후에 제주에 정착하여 청주 한씨의 제주 입도조가 되었다. 본관은 청주(淸州). 호(號)는 서재(恕齋). 아버지는 도첨의사(都僉議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