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논산 지역의 열녀.

[가계]

본관은 의령(宜寧). 남편은 전주이씨(全州李氏) 이인덕(李仁德)이며, 아들은 사헌부감찰을 지낸 이조순(李曺純)이다.

[활동사항]

이인덕 처 의령남씨는 남편 이인덕이 중병에 걸려 자리에 눕자 지성으로 병간호를 하였으나 남편이 죽자 아들에게 남편의 유언을 전하고 자결하였다.

[상훈과 추모]

의령남씨의 아들 이조순이 사헌부감찰에 있을 때인 1863년 명정이 내려져 논산시 두마면 엄사리(현 충청남도 계룡시 엄사면 엄사리) 엄사지구 아파트 단지의 서북쪽 음절마을 입구 남향사면에 정려가 세워졌다. 정려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낮은 주초석에 둥근 기둥을 세우고 맞배지붕을 올렸다. 방풍판 시설이 되어 있으며 사면을 홍살로 두르고 하방을 시멘트로 막았으며 삼면에 시멘트 담을 쌓고 전면은 개방되어 있다. 정려 내부 중앙의 명정 현판에 ‘열녀학생이인덕처유인의령남씨지려상지십삼년병자십일년명정(烈女學生李仁德妻孺人宜寧南氏之閭上之十三年 丙子十一年命旌)’이라고 쓰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