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1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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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光山金氏三孝烈婦旌閭 |
영어의미역 | Jeongnyeo for Three Virtuous Women of Gwangsan Gim Clan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춘진 |
성격 | 정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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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조선 후기 |
정면칸수 | 1칸 |
측면칸수 | 1칸 |
소재지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평촌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 광산김씨 효열부 3명에게 내려진 정려.
[개설]
조선 명종 때 광산김씨 가문의 사당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 이를 지켜보던 할머니가 조상의 신주를 꺼내 오기 위해 불길에 싸여 있는 사당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할머니가 나오지 않자 그 며느리가 뒤를 이어 사당 안으로 들어갔고, 또 아무런 소식이 없자 곧이어 손자며느리도 뒤를 따라 들어갔으나 결국 모두 죽고 말았다. 이 일이 조정에까지 알려져 가문의 조모, 시모, 며느리 3대 열녀의 정려가 내려졌다.
[위치]
양촌면소재지에서 남쪽으로 2㎞ 정도 가면 우측(남서쪽)으로 양촌천 계류를 따라 길게 형성된 계곡이 펼쳐진다. 이 길로 3.8㎞를 가면 양촌리의 평촌마을에 이르게 되는데, 양촌교를 건너 남쪽으로 100m 거리에 광산김씨 삼효열부 정려가 위치한다.
[변천]
광산김씨 삼효열부 정려는 처음에 양촌면 임화리 빼재 정문거리에 건립되었다가 1979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고 한다.
[형태]
광산김씨 삼효열부 정려는 정면과 측면 각 1칸의 건물이다. 내부 바닥을 시멘트로 정비하여 낮은 둥근 주초석에 둥근 기둥을 세우고 팔작지붕을 올렸다. 정려의 내부에는 명정기 현판이 있고 비석 3기가 있다. 비석은 1개의 기단 위에 나란히 세워져 있고, 모두 지붕[옥개]형 이수를 올렸다. 비석을 세운 순서대로 보면 위에서부터 ‘병절교위용양위부호군김인종처열녀수원백씨지문(秉節校尉龍驤尉副護軍金仁宗妻烈女水原白氏之門)’, ‘유학김두현처효부영성정씨지문(幼學金斗賢妻孝婦寧城丁氏之門)’ ‘유학김세기처효부김해김씨지문(幼學金世起妻孝婦金海金氏之門)’이다.
[현황]
현재 광산김씨 종중에서 정려 주변의 약 330.58㎡ 대지를 깨끗하게 정비하고 돌담을 둘러 정려를 보호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산김씨 삼효열부 정려는 연산면 지역의 유력 성씨였던 광산김씨가 집성촌으로 일컬어지는 연산면 일대와 옆 마을까지 세력을 넓혀 세거했던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조선 후기 논산 지역에서 광산김씨가 막강한 기반을 형성했음을 알 수 있고, 활발했던 사족 활동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