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2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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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子谷 |
영어의미역 | Gujagok Valley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금곡리 |
집필자 | 박종익 |
성격 | 전설|지명유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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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아홉 개 도의 청년 |
관련지명 | 연무읍 금곡2리|구자곡면 |
모티프 유형 | 지명 예언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금곡리에서 구자곡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2005년 민속원에서 간행한 박종익의 『구전설화』14에 실려 있다. 이 자료는 1999년 5월 24일 연무읍 금곡리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유인읍(남, 71)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내용]
유인읍에게 채록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여기가 충청남도 논산군 구자곡면(현 논산시 연무읍) 금곡 2리여. 왜 이 얘기를 하느냐? 구자곡은 아홉 구(九)자 아들 자(子) 골 곡(谷) 자를 써서 구자곡(九子谷)이여. 이것은 무얼 말하는고 하면, 우리나라는 삼팔선이 생긴 이후에 9개 도(道)가 있었고, 현재는 아홉 개 도의 자식들을 의미하지.
그런데 이것은 옛날부터 내려오던 얘기야. 이곳에 육군 제2훈련소가 생기면서 훈련을 하니까 연마를 하잖아? 그래서 연무읍이 되었고, 현재는 장정 육성에 본토 고향인 연무대 훈련소이구. 이제는 우리나라에 구자(九子)의 장정이 전부 이곳으로 모여, 이곳에서부터 연마를 함으로써 육군이 되는 거야. 그래서 육군훈련소야. 그러면 구자곡이란 것은 무어냐? 그 아홉 개 도의 자식들이 다 온다는 것을 옛날부터 예측했다 이거지, 이곳 지형이.”
[모티프 분석]
「구자곡」의 주요 모티프는 지명 예언이다. 즉 구자곡이란 명칭이 우리나라 아홉 개 도의 사람이 모일 것을 예측해서 나왔다는 이야기이다. 요컨대 「구자곡」은 지명의 예언적 성격을 배경으로 형성된 지명유래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