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187 |
---|---|
한자 | 穡達洞 |
이칭/별칭 | 색다리,색달리,막은다리,막은골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명철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1981년 서귀읍과 중문면을 병합하여 서귀포시로 승격할 때, 옛 색달리 일대를 색달동이라 하였다.
색달동의 옛이름은 ‘막은다리’ 또는 ‘막은골’로, 한자로 색달(塞達)이라고 하였다. 색다릿내라는 내천 인근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색달동은 1416년(태종 16) 한라산 남쪽 서부 지역에 처음으로 대정현이 설치될 때 대정현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400여 년 전에 ‘막은골’에 사람이 들어와 살면서 형성되었다. 1880년(고종 17) 대정현 좌면 색달리가 되었으며, 1914년 제주군 좌면 색달리가 되었다. 1946년 8월 1일 제주도제가 실시될 때 제주도 남제주군 중문면 색달리가 되었다.
1981년 서귀읍 일원과 중문면을 통합하여 서귀포시로 승격되면서 서귀포시 예래동의 관할이 되었으며, 2006년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이 되었으며, 2012년 현재 행정동인 예래동이 관할하고 있다.
색달동 중심 지역의 해발고도는 약 100m 내외의 평지를 이룬다. 동쪽의 천제천을 중심으로 중문동과 접해 있으며, 서쪽은 색달천을 사이에 두고 상예동과 접해 있다. 서북쪽은 안덕면과 애월읍에 맞닿아 있다. 마을 안에는 측화산인 우보름[302m]이 있으며, 화구 안에는 과수원과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매년 10월이나 11월이 되면 북서 계절풍이 강하고 불며, 계절풍을 타고 눈이 많이 내린다. 해양성 기후로 여름철에는 바다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나 습도가 많은 편이다.
색달동은 구 서귀포시 서남쪽에 위치한 중산간 마을이며, 면적은 20.31㎢로 서귀포시 22개 법정동 가운데 규모가 큰 편이다. 2012년 4월 현재 인구는 337가구, 849명으로, 남자가 456명, 여자가 393명이며, 인구밀도는 40.9명으로 가장 낮다. 지목별 토지 이용 현황을 보면, 대지와 도로를 합한 도시 용지가 5.4%이며, 농경지 10.3%, 과수원과 목장 용지가 12.3%, 그리고 임야가 53.6%에 이른다.
문화재로는 색달동 지석묘 1호[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32호], 천제연담팔수나무[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4호]가 있으며, 주요 명소로는 중문 색달 해변, 소리섬 박물관, 여미지 식물원, 테디베어 박물관, 천제연폭포, 퍼시픽랜드,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등 유명 관광 명소가 접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