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303
한자 寫眞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집필자 이정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30년 - 서귀포 솔동산 부근에서 김중남 사진관 운영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2년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개관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7년 - 자연사랑 미술관 개관
갤러리 자연사랑 미술관 -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지도보기
갤러리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삼달초등학교 분교지도보기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물의 형태를 영구적으로 기록하고 표현하는 예술 활동.

[사진관]

1930년경 서귀포 솔동산[현재 서귀포 송산동 일대] 부근에서 김중남이 사진관을 운영하였는데, 이는 서귀포 시내에서 최초로 전문적인 사진업이 시작된 것이었다.

이후 1940년대에 들어서는 옛 경찰서[현재 제일 교회 근처] 서쪽 사거리에 강영철이 운영하던 천지 사진관, 1951년 피난민으로 제주에 내려와서 서귀포 솔동산에 정착한 임정엽이 운영하던 중앙 사진관, 서귀포 출신 강희철이 운영하던 낙낙 사진관이 있었다.

1970년대 들어서면서 덕성사진관[이후 크리운 사진관으로 상호 변경], 동남 사진관, 크라운 예식장, 신광사, 시민 예식장[이후 시민 사진관으로 변경], 제일 사진관 등이 문을 열었다. 1980년대에는 동양 사진관, 본칼라, 황실 스튜디오, 금강 사진관, 무지개 사진관, 쓰리세븐[현재 서귀포시 정방동 위치], 세종 스튜디오, 대한 사진관 등이 생겼다.

1990년대에 오면서 귀빈, 현대 칼라, 오사오사, 현대 프로퍼터 사진관이 생겼고, 2000년에는 성진 사진관·현대 사진 캠프·용칼라 등이 생겼다. 2002년에는 사진작가 김영갑이 ‘김영갑 갤러리’를 개관했고, 서재철은 2007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자연 사랑 미술관’을 열었다.

2012년 현재에는 크고 작은 사진관들이 대거 등장하였는데, 라이카사·칠광 칼라[송산동], 성진 칼라[중앙동], 동양 스튜디오·세종 사진관·가가키드 사진관·동양 칼라[동홍동], 중앙 사진관·이화 사진관[대정읍 하모리] 등 약 30개의 사진관이 서귀포 시내 곳곳에 입점하고 있다.

[사진작가]

1950년대 서귀포 문총 시대의 한라 문화제 행사 사진 부문을 담당했던 한성전이 서귀포의 사진 예술의 주자로 활동하였다. 1960년대에 당시 서귀 중학교 교감으로 재직하고 있던 홍정표가 제주 사람들의 삶을 소재로 한 전문적인 사진작가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이 무렵 이경서는 1962년부터 보도사진에 주력 해오다가 1968년 카메라 클럽에 가입하여 대한민국 국전 사진 부문에 1983년부터 연 4회 입선하였다. 이 밖에 현재 오승환 한국 사진작가 협회 서귀포 지부장을 비롯하여 박영진·김한준·김재준·이성택 등이 사진 단체를 이끌며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김영갑 작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사진 작업을 하다가 섬에 살아 보지 않고서는 섬의 외로움과 평화를 앵글에 담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1985년 제주에 정착했다. 이후 그는 제주섬을 누비며 제주도의 들과 구름, 산과 바다, 나무와 억새 등의 자연 풍경을 소재로 한 수많은 사진 작품을 남겼다. 1999년 루게릭[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이란 진단을 받았으나 작품 활동을 계속하며, 2002년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 있는 삼달 초등학교 분교를 임대하여 개조한 뒤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을 개관하여, 운영해 왔다. 2004년에 펴낸 『그 섬에 내가 있었네』라는 책에서 “대자연의 신비와 경외감을 통해 신명과 아름다움을 얻는다”고 할 정도로 제주의 자연을 사랑했다.

또 제주신문사와 제민일보사 사진 기자를 거쳐 현재 표선리에 ‘자연 사랑 미술관’을 운영 중인 서재철과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을 운영하는 박훈일도 대표적인 사진작가라고 말할 수 있다.

[사진 단체]

1980년대 들어 사진 애호인들의 동호회인 ‘서귀포 카메라 클럽’과 ‘영 카메라 클럽’이 생겨났다. 서귀포시 대정읍을 중심으로 ‘대정 사우회’와 ‘모슬포 카메라 클럽’이 발족하고, 성산읍에서는 ‘성산 사진 동우회’가 창립됐다. 직장 동아리로 서귀포 칼 호텔과 신라 호텔 동우회가 창립되기도 하였다.

1987년에는 영 카메라 클럽과 다른 사진 애호가들이 정방 사우회를 창립하여 15여회의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사진 동호인들이 모인 단체도 잇달아 생겼는데, 1994년 서귀포 사진 연구회가 만들어졌고, 1995년에는 서귀포 칠십리 사우회가 결성되었다.

2001년 12월 22일에는 서귀포 힐 하우스에서 (사)한국 사진작가 협회 서귀포 지부 창립 총회가 열렸고, 2002년 2월 16일에는 서귀포 풍림 콘도 오름 연회장에서 지부 설립을 알렸다.

2012년 현재 사진 단체로는 대정 사우회, 모슬포 카메라 클럽, 칠십리 사우회, 30명 내외의 회원이 활동 중인 한국 사진작가 협회 서귀포 지부, 2007년 서귀포시청 직장 동호회 형태로 창단한 서귀포 디카 동호회 등이 있으나, 이들 단체들의 대부분의 활동은 매우 미미한 상태이다.

[사진 행사]

서귀포시 내 사진 동호회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서귀포 사진 연구회도 사진전을 수 차례 개최하여 한국 사진작가 협회가 공인한 사진작가를 배출하기도 하였다.

한국 사진작가 협회 서귀포 지부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전국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 데 이어 전국 환경 사진 공모전, 제주도 사진 단체 연합전, 서귀포 칠십리 축제 해녀 전국 사진 촬영 대회, 해녀 촬영 대회 우수 작품 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별도로 서귀포시는 아름다운 서귀포를 홍보할 목적으로 ‘아름다운 서귀포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해마다 회원들의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1년 9월부터 2012년 1월 30일까지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서 ‘용눈이 오름, 바람의 실려 보낸 이야기들’ 특별 사진전이 개최되어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과 올레꾼들의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