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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701
한자 禫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집필자 강정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유교식 제례
의례 시기/일시 대상(大祥)을 지내고 석 달 열흘 뒤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상례(喪禮)를 모두 마치고 평상으로 돌아감을 고하는 의례.

[개설]

담제는 삼년상을 모두 마친 뒤에 따로 지내는 것으로 상례의 마지막 절차에 해당한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대상(大祥)을 지내고 석 달 열흘 뒤에 택일(擇日)하여 지낸다. 대개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을 고른다.

[연원 및 변천]

담제는 영혼이 비로소 저승에 이르렀다고 보고 자손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게 됨을 고하는 뜻에서 지내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상복을 벗고 기제사와 같은 방식으로 지내는 것이다. 근래는 소상(小祥)을 마치고 바로 탈상을 하는 사례가 흔하기에 담제도 소상을 마친 뒤에 지내는 사례가 많다.

[신당/신체의 형태]

일반 기제사와 같이 제물을 진설한다.

[절차]

삭망제를 지내듯이 제관을 갖추되 단작만으로 마친다. 축문을 따로 마련해두었다가 고(告)한다. 전날 유시(酉時) 경에 제물을 진설하여 곡(哭)을 하고 잔을 드려 배례한다. 이때 비로소 메와 갱을 제사 때와 같은 위치에 진설한다. 제관(祭冠)은 대상 당시 남겨둔 두건을 빨아서 쓴다. 달리 흰 두건을 쓰는 사례도 있다. 자시(子時)가 되면 제복으로 갈아입고 제사를 지낸다. 이때의 제사는 배례를 하고 잔을 올리고 축을 읽는 순서로 진행된다.

[축문]

축문의 내용은 대개 다음과 같다.

"유세차 간지ㅇ월간지삭ㅇ일간지 고자ㅇㅇ[성명]/ 감소고우/ 현고학생부군 일월불거 엄급담제 숙흥야처/ 애모불녕 근이청작 서수지천담사 상 향[維歲次 干支ㅇ月干支朔ㅇ日干支 孤子ㅇㅇ[姓名]/ 敢昭告于/ 顯考學生府君 日月不居 奄及禫祭 夙興夜處/ 哀慕不寧 謹以淸酌 庶羞祗薦禫事 尙 饗.]"

[현황]

근래 들어서 의례가 간소화되면서 담제 역시 생략되거나 소상과 함께 지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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