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19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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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광중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9년 2월 - 거슨새미 표지석 및 전설 관련 표석 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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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거슨새미 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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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용천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1리에 있는 용천수.
거슨새미는 중산간 마을인 토산1리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로서, 한라산 남사면에서 흘러나오는 용천수임에도 불구하고 역방향, 즉 한라산 쪽으로 흐르는 제주도 내에서도 흔치않은 사례의 용천수이다. 거슨새미는 토산리에 마을이 형성된 이래 토산리 주민들은 물론이고 인근 마을인 가시리·세화리 및 신흥리 주민들도 현대식 수도시설이 갖춰지기 전까지 식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해왔다.
한라산 남쪽지역인 서귀포시에서는 거의 모든 용천수가 북쪽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는 것이 일반적이나, 거슨새미는 반대로 한라산 방향으로 거슬러 흐르는 샘[새미]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거슨새미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는 노단새미[토산1리 영천사 남쪽 지점]가 있는데, ‘노단[원래는 노]’은 ‘바른’ 방향이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노단새미는 바르게[제대로] 흐르는 샘이라는 뜻이다.
거슨새미는 마을 남쪽 지경으로 이어지는 작은 길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물이 솟아나는 지점은 표고 74.8m이다. 거슨새미가 솟아나는 주변지구는 잡목으로 우거져 있고, 높은 언덕을 이루고 있다. 근처에 있는 노단새미와는 남쪽 방향으로 약 500여m[직선거리] 떨어져 있다.
거슨새미는 길가의 잡목 숲을 이루는 높은 언덕의 아랫부분 암반 사이에서 흘러나온다. 물이 솟아나는 용출구를 중심으로 사각형 콘크리트의 물통을 만들었고, 바로 옆에는 또 다른 원형의 현무암 물통을 만들어 물을 가둘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경사지에는 현무암을 이용하여 5~6개의 물통을 만들어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흘러나오면서 저절로 고이도록 구성해 놓고 있다. 그 모습은 마치 계단식 밭 구조와 같다. 현재 거슨새미는 거의 이용하지 않고, 종종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탐방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