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8년 서귀포 지역에서 발생한 농민 반란. 제주목사와 향리 세력이 제주 농민들에게 지나치게 높은 세금을 부과하고, 억압적인 정책을 펴다가 화전민, 특히 광청리(光淸里)에 거주하던 남학(南學)을 신봉하는 신자들 집단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농민 반란이다. 제주도에서는 19세기 들어와 민란이 자주 발생하였다. 평안도 농민 전쟁의 영향으로 1813년 양제해(梁濟海)의 난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 있는 개항기 의병장 고사훈과 의병 김만석이 순국한 장소. 1909년 2월 25일[음력 2월 6일] 고사훈[의병장이 되면서 이름을 ‘승천’으로 개명함]은 제주군 중면 이도리 광양동 조인관[의병으로 나서면서 이름을 ‘병생’으로 개명함]의 집에서 의병을 일으키기 위한 구체적인 회합을 도모하였다. 당시 제주의병의 창의자는 제주군 중면 광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 있는 의병 김만석의 묘. 제주읍 이도리 동광양 출신의 김만석은 고사훈이 1909년 2월 25일[음력 2월 6일]에 이도리 광양의 조인관의 집에서 창의의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할 때 참가하였다. 당시 1909년 제주의병의 창의자는 모두 10명이었으며, 이 자리에서 거사 날짜를 1909년 3월 3일[음력 2월 12일]로 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안덕면 동광리에서 운영하는 녹색 농촌 체험 마을. 동광마을은 해발 200m~400m에 위치하며, 한라산 남서 사면의 완만한 용암평원에 입지한 중산간 내륙의 산촌으로, 마을 서남쪽에 광해악[광쳉이오름]이 있다. 동광마을은 서부산업도로 변에 위치해 제주시 한림읍과 서귀포시 대정읍 및 안덕면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이며, 남쪽으로는 서광서리...
1898년 제주민란을 일으킨 주동자. 1898년 제주민란은 일명 ‘방성칠의 난’이라고도 하는데 당시 제주 지역은 서울에서 파견된 세리(稅吏)의 지나친 조세 수탈로 농민들의 삶은 대단히 고단하였다. 세리들의 횡포를 견디다 못한 농민들은 1898년 2월 7일 방성칠을 지도자로 하여 광청리 일대 화전민 수백 명이 제주성 내의 관아에 몰려가 화전세·목장세 및 호포의 과다징수와 환곡의 폐단...
제주특별자치도 안덕면 서광리에 있는 개항기 항일의병의 집결지. 1909년 2월 25일 의병장 추대와 함께 기병을 결의한 의병운동의 중심세력들은 격문을 작성하고 곧바로 오시(午時)를 기해 통발하였다. 격문에는 의병들이 먼저 의병을 일으키지 않을 수 없는 대의명분을 분명히 밝히고, 각 지역에서 국권수호를 위해 총궐기하여 제주도민 또한 죽음을 불사하고 왜적을 격퇴할 것을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