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 대포포구에 있는 법화사지 주초석 출토지. 속설에 의하면, 존자암이 상원(上源), 법화사가 중원(中源), 일명 대포동사지가 있는 곳이 하원(下源)이었다고 전한다. 예전에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대포리에서 하원 법화사로 가는 옛 길이 있다고 전하며 법화사에 가까운 옛 포구로는 대포리가 있어 외지에서 법화사로 올 경우 이 대포포구를 이용했을 가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 배가 닿을 수 있도록 바람이나 파도로부터 일정하게 보호되는 구역. 포구는 자연 지형을 이용해 사람들이 바로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든 바다 길목으로, 과거 제주에는 162개의 포구가 있었다. 제주 사람들은 예로부터 ‘바다밭’을 중요시하여 포구를 마련하였고, 주변에는 등대·소금밭·봉수대 등을 설치하기도 하였다. 제주도 사람들은 포구(浦口)를 ‘개·...
제주 주민들이 제주-오사카 정기 운항선인 함경환(咸鏡丸)의 회사인 조선우선(朝鮮郵船)에 항의하여 위적료(慰籍料)를 받아낸 사건. 1928년 1월 28일 대포포구 서쪽 자장코지 앞에 정박한 함경환[간쿄마루]으로 승객을 실어 나르던 종선(從船)이 침몰하여, 종선에 탔던 승객 중 18명만 구조되고 32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그러나 함경환은 사태를 완전히 수습하지 않고 떠나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