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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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년 1월 제주·대정·정의 3군(郡)의 호구와 집의 형태를 기록한 총책(摠冊). 『삼군호구가간총책』은 「삼군호구가간존안책(三郡戶口家間存案冊)」과 「삼군호구가간상납총(三郡戶口家間上納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삼군호구가간존안책」은 당시 제주도에서 보관 중이던 문건으로 보이며, 「삼군호구가간상납총」은 실제로 호구와 집의 칸수인 가간(家間)을 조사하여 기록한 것으로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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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사람이나 물건 또는 의사·정보가 떨어져 있는 어떤 지역 사이를 이동하는 일. 현대 사회에서 교통은 사람과 사람이 왕래에서부터 산업·문화·군사·관광, 그리고 국가간 교역 등을 움직이는 수단으로서 육상·해상·항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간 사회 활동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서귀포시의 교통 발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자동차의 증가이며,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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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숙귀(吳淑貴)를 시조로 하고 오석현(吳碩賢)을 입도조(入島祖)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세거하는 성씨. 오씨는 우리나라 249성 가운데 13위에 해당하는 성씨로, 제주에 사는 오씨는 군위오씨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2000년 11월 현재 제주에 현존하는 135성 가운데 제9위에 해당한다. 경상북도 군위(軍威) 지명에 대해 『세종실록지리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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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위치한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의 복리 증진을 위해 설립된 협동조합.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은 복지어촌 건설의 조기달성을 위하여 어촌의 소득증대사업을 적극 개발지원하며, 수산자원을 보호 발굴하고, 안전조업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각종 홍보와 교육활동을 통하여 어업인의 협동정신을 배양하고 건전한 취로 기풍을 진작하고자 설립되었다.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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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해안선을 따라 서귀포 지역을 경유하여 섬을 한 바퀴 돌도록 만들어진 도로. 일주도로는 제주도 주동맥선으로 제주도 개발의 역사를 담고 있다. 1914년에 만들어지기 시작했는데, 당초 중산간 지대의 마을에서 외부와의 교역 등으로 해안과 연결된 생활이 시작되면서 중산간 우회 도로에서 해안 마을과 연결되는 통로로 만들기 시작했다. 차츰 해안 마을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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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바닷가 마을에서 행해지는 해신 신앙의 한 형태. 제주도에는 원래 풍어제라는 이름의 의례가 없었다. 영등굿을 할 때 해녀와 어부가 함께 모여서 한 해 동안의 바다의 풍어를 기원하거나 마을의 돈지당이나 해신당에서 기원하는 형태였다. 최근에 수협이나 마을 어촌계가 중심이 되어 어부들을 중심으로 풍어제라는 이름으로 제를 지내는 곳도 생겨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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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하효동은 ‘쉐둔·쉐돈’이라 불리다가 후에 ‘알쉐돈’이라고 불렸으며, 한자로는 하우둔(下牛屯)으로 적었다. ‘쉐둔[牛屯]’은 소를 모아서 기르던 곳을 이르는데, 하효동은 알쉐돈[아랫쉐돈]에서 명칭이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하우둔이 하효돈으로 변하였고 나중에는 하효(下孝)라고 불렸다. 신효동은 800여 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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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효돈동 지역을 흐르는 하천. 효돈천의 총 길이는 약 13㎞로 한라산 남사면을 대표하는 산남 최대의 하천으로 꼽힌다. 한라산 정상에서 발원하여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경계 지점에 있는 ‘쇠소깍’에 이르러 해안으로 유입된다. 건천이지만 일부 구간에는 상시 흐르는 물이 있어서 ‘돈내코’와 같은 유원지가 형성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