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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290
한자 一週道路
이칭/별칭 도로,해안 도로,국도12호선,지방도1132호선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도로와 교량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경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증설|폐설 시기/일시 1952년 6월 - 내무부고시 제40호로 국도12호 지정
2008년 11월 17일연표보기 - 국도12호선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도1132호로 격하
전구간 일주도로 - 제주시 광양로터리에서 섬을 한바퀴 돌아 기점으로 되돌아오는 도로지도보기
성격 도로
길이 176.1km
차선 4차로
15.5m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해안선을 따라 서귀포 지역을 경유하여 섬을 한 바퀴 돌도록 만들어진 도로.

[개설]

일주도로는 제주도 주동맥선으로 제주도 개발의 역사를 담고 있다. 1914년에 만들어지기 시작했는데, 당초 중산간 지대의 마을에서 외부와의 교역 등으로 해안과 연결된 생활이 시작되면서 중산간 우회 도로에서 해안 마을과 연결되는 통로로 만들기 시작했다. 차츰 해안 마을이 증가하면서 마을과 마을 사이에 왕래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도로가 자연 발생적으로 조성되기 시작했고, 이 도로가 현재의 해안 우회 일주도로의 근간이 되었다.

일제 강점기 초기부터 도민들이 동원되어 구간별로 공사가 시작된 이 도로는 1937년부터는 각 면장이 중심이 되어 마을과 마을 사이의 도로를 넓히고 굴곡을 펴도록 했는데,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여 어떤 마을에서는 경찰관을 동원해 진압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건설 경위 및 변천]

1945년 광복 후 국내의 정치·경제 사정이 극도로 악화되면서 도로 건설이나 정비에 관심을 기울일 여력이 없었으나, 자유당 정부 때 이 도로가 제주도의 유일한 산업도로이자 국도라는 점을 감안하여 도로 정비와 교량 등 구조물 개수와 시설이 이루어지면서 차츰 도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1952년 6월 7일 내무부 고시 제40호에 의해 국도로 지정되었다.

일주도로의 첫 포장 공사는 1961년 5·16 직후인 9월 21일에 착공되었는데, 이때에 비로소 제주 지역에서도 도로의 현대화가 시작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일주도로 포장 공사는 1차로 제주항에서 제주 비행장까지 하고, 같은 해 남문통[당시 관덕정 교통대]에서 도청[현 제주시청]까지 포장함으로써 장차 우회 국도와 5·16 도로 포장 공사의 기폭제가 되었다. 일주도로 포장 공사는 이때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갔는데, 당시 공법은 돌과 자갈로 기층을 다지고 콜타르를 침투시키는 전근대적인 것이었으며, 공사에 필요한 중장비는 당시로선 큰 화물선이 없어 해군 LST로 수송했다.

당시 서귀포 지역에서는 1963년 서귀~토평 구간 2km, 1965년 서귀~서호 구간 3.67km가 포장되었고, 1966년에는 서호~중문 구간이 포장되었다. 1967년에는 ‘제주도 일주도로 포장 추진 위원회’가 생기고 읍면 단위로 지부가 결성되어 포장 기금 모금 운동을 벌어지기도 했고, 도민들이 포장 골재를 모아 공사장에 자진해 나가서 노력을 제공한 결과, 시작 7년 만인 1970년 10월 1차 포장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당시 포장 너비는 4m에 지나지 않았지만, 당시로서는 대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준공식은 1971년 1월 29일 거행되었으며, 일주도로의 포장으로 제주도를 일주 하는 데 버스로 12시간 이상 걸리던 것을 6시간으로 단축하였다.

1차 포장 공사가 끝난 후 1972년 일주도로의 너비가 좁고 굴곡이 심해 장차 국제 관광지로서 교통량을 수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도로 폭을 7m에서 15m로 확장키로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도로에 수용될 토지 매입 예산이 막대하여 벽에 부딪히자 당시 한창 기세를 올리던 새마을 사업에 도로 확장 사업을 편입시켜 무보상 원칙으로 주민이 자체적으로 토지를 내놓고 노력까지 부담토록 했다. 결국일주도로는 1974년까지 예산도 없이 도민의 희생적인 노력에 의존하여 완성되었다.

이후 제주 개발 특별 건설국은 1974년 일주 도로 포장 너비를 4m에서 2차선 7m로 확장하여 재포장하는 공사를 시작하였다. 1차로 서귀포~중문간 12km, 제주~함덕간 12.6km 등 24.6km가 완성되었다. 계속하여 1975년에는 서귀포~하효, 함덕~만장굴, 제주 공항~외도, 1976년에는 만장굴~종달, 외도~금성, 1977년에는 귀덕~금릉, 시흥~온평, 1978년에는 중문~보성, 온평~남원, 1979년에는 서귀포~표선, 월령~대정, 보성~대정 등 181km를 포장하였다.

1978년 이후 포장 공법이 침투식에서 아스콘 포장법으로 재포장되었다. 일주도로가 처음 개설되었을 때는 181.153km 이었으나 굴곡을 펴나가면서 1990년 총연장이 178.171km로, 1999년 말에는 176.5km로 줄어 당초보다 5km 가량 짧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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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로의 합리적인 계획 수립과 효율적인 유지·관리 등 도로 정책의 기본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2010년 10월 21일 07:00부터 10월 22일 07:00까지 24시간 동안 지방도에 대하여 도로 교통량을 일제히 조사하였다. 이때 일주도로 13개 지점에서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평균 교통량은 11,855대이며, 관측 지점 중에서 외도2 지역이 27,495대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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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고** 혹시 일주도로의 내용을 작성하시면서 참고하신 문헌이 있으시면 좀 알려주십시오..
  • 답변
  • 디지털서귀포문화대전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부분을 펼치면 서귀포시지 등 참고문헌이 명기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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