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 가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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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길이 약 15km에 이르는 옛 마을 안길. 가름길은 가름[동네]과 질[길]이 합쳐진 제주어로, 가름은 한 마을에서 작은 단위로 구분한 소규모 동네를 말한다. 둘을 합치면 동네와 동네를 잇는 마을 안거리가 가름길이다. 또한 가름길에서 집대문으로 이어지는 길이 ‘올레’이다. 전국의 찾아가고 싶은 명품 녹색 길 조성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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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속하는 법정리. 가시리는 서귀포시 표선면 서북부에 위치한 중산간 마을로, 표선면 전체 면적의 41.4%를 차지할 정도로 광활하다. 전통적으로 야초지가 풍부하여 목축업이 활발하다. 가시리의 옛 이름은 ‘가시오름을’ 또는 ‘가스름’이다. ‘가시오름을’은 현재 가시리 남쪽 세화1리(細花1里)와 토산1리(兎山1里)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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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녹산장과 갑마장, 그리고 일제 강점기 마을 공동목장 경계선으로 설치된 돌담시설. 잣성은 국영목마장의 상하 경계선에 해당되며 『제주계록』[1846-1884]에는 장원(墻垣)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위치에 따라 하잣성·중잣성·상잣성 그리고 간장(間牆)으로 구분된다. 가시리에는 번널오름 하잣성, 갑마장 잣성, 갑마장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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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조선 시대 갑마 사육장 터에 조성된 도보 여행 코스. 고려 말 조공으로 바쳐졌던 제주말은 조선 시대에 와서도 중산간 지역의 산마장에서 길러졌는데 그 중 가장 규모가 컸던 녹산장이라는 산마장은 표선면 가시리의 큰사슴 오름[대록산] 앞의 대평원을 일컫는 말 생산지였다. 한편 조선 시대에는 최고 등급의 말을 갑마(甲馬)라고 불렀는데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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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자연과학·응용과학·공학 및 생산기술을 일괄해서 논하는 학문의 총칭. 서귀포시는 2005년 과학 문화 도시로 지정되었다. 서귀포시는 청소년의 과학적 탐구력을 증진시키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한국과학문화재단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지역의 과학기술기관[대학]이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기초 자치단체 청소년과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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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숙귀(吳淑貴)를 시조로 하고 오석현(吳碩賢)을 입도조(入島祖)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세거하는 성씨. 오씨는 우리나라 249성 가운데 13위에 해당하는 성씨로, 제주에 사는 오씨는 군위오씨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2000년 11월 현재 제주에 현존하는 135성 가운데 제9위에 해당한다. 경상북도 군위(軍威) 지명에 대해 『세종실록지리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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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대록산과 성읍리 따라비 오름 일대의 평원에서 조선 후기에 설치되어 운영되었던 대규모 말 목장. 녹산장은 1709년(숙종 35) 이후 산마장(山馬場)이 침장(針場)·상장(上場)·녹산장(鹿山場)으로 개편되면서 등장했다. 녹산장의 공간 규모는 동서 75리, 남북 30리 정도였다. 녹산장 운영이 유명무실해지자 주민들이 녹산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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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오름. 따라비오름은 크고 작은 굼부리[분화구]를 여러 개 거느리고 있고, 오름 모양은 원뿔로 되어 있다. 오름 북쪽에는 자그마한 새끼 오름이 있고, 북동쪽에는 못지 오름이, 북서쪽에는 큰사슴이 오름과 족은사슴이 오롬이 있다. 또한, 남동쪽에는 설 오름이 있으며, 남서쪽에는 번널 오름과 병곶 오름이 있다. 오름 전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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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는 역사적·고고학적·예술적 자료를 수집·보존·진열하여 일반인에게 전시하는 시설. 박물관은 넓은 의미에서 미술관이나 과학관 이외에 기술관·공립 기록 보존소·사적 보존 지역까지 포함할 수 있다. 박물관의 분류는 설립 주체에 따라 국립 박물관·공립 박물관·사립 박물관 등으로 나눌 수 있고, 전시 자료의 내용에 따라 종합 박물관과 전문 박물관으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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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의 희귀한 수종이나 오래된 나무를 보존하기 위하여 보호하는 나무. 보호수는 100년 이상된 노목(老木)·거목(巨木)·희귀목(稀貴木)을 지칭하며, 그중 보존 가치가 있는 명목(名木)·보목(寶木)·당산목(堂山木)·정자목(亭子木)·호안목(護岸木)·기형목(畸型木)·풍치목(風致木) 등이 해당된다. 수령이 500년 이상인 것은 도나무, 300년 이상은 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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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조선 시대 정의현의 읍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조선 시대 정의현의 읍치였던 성읍 마을은 1423년(세종 5) 정의현 읍치를 성산읍 고성리에서 이곳으로 옮긴 이래 1914년 행정구역의 개편 때까지 고을의 중심지로 500년 동안 이어져 왔다. 현존하는 조선 시대 읍성 가운데 전통적인 모습이 가장 잘 남아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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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자미(安子美)를 시조로 하고 안득경(安得敬)·안수도(安秀道)·안수억(安壽億)을 입도조(入島祖)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세거하는 성씨. 문헌에는 안씨의 본관이 109본이나 되는 것으로 전하나. 순흥·광주·죽산·탐진·공산·충주·동주·안산·제천·안강 등이 주요 본관으로 손꼽힌다. 순흥안씨는 전체 안씨 인구의 과반수를 상회한다. 시조 안자미는 고려 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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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 있는 오름. 엿저리오름은 남쪽으로 말굽형으로 벌어진 굼부리[분화구]를 가지고 있다. 북쪽에는 해비치 컨트리클럽이 자리하며, 동쪽에는 표선면 가시리가, 서남쪽에는 남원읍 수망리가, 남쪽에는 신흥2리가 자리하고 있다. 엿저리오름의 총면적은 약 110,552㎡이며, 둘레 1,445m, 높이 209.8m이다. ‘엿겨리’의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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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복합 문화 시설. 표선면 가시리는 조선 시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목장사와 목축 문화사가 생생하게 전개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지리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데, 특히 다양한 목축 시설과 목축 문화들이 공존해 있기 때문에 가시리 마을은 제주도 목축 문화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최근 축산업의 쇠퇴로 제주도 내 대부분의 마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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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초 제주도에 유배 온 문신으로 청주 한씨의 제주 입도조. 한천(韓蕆)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활동한 문신으로 1392년 조선왕조가 개창될 때 단양군(丹陽君) 우성범(禹成範)과 이성계를 제거하려고 모의하다 발각되어 제주도로 유배되었다. 후에 제주에 정착하여 청주 한씨의 제주 입도조가 되었다. 본관은 청주(淸州). 호(號)는 서재(恕齋). 아버지는 도첨의사(都僉議事)...